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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자체 개발 AI 포털 'SAMI 2.0' 오픈…업무 효율 극대화 목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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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자체 개발한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포털 ‘SAMI 2.0’을 오픈하고 그룹 차원의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SAMI 2.0’은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 ‘SAMI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임직원들이 업무 파일을 개인별 AI 데이터베이스(DB)에 업로드해 AI를 학습시키고 업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자료는 안전한 사내 환경에서 활용되어 데이터 보안 우려를 낮췄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SAMI 2.0’ 개발을 위해 임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AI 경진대회 ‘100일의 도전’ 등을 통해 반복 업무와 다양한 직무에 필요한 13개의 AI 모듈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법령 분석, 거래처 주문, 원부자재 입고, 전표 심사 등 AI에 일일이 명령하지 않고도 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AMI 2.0’은 개인 일정 및 메일 관리, 업무 파일 검색, 사업부별 종합 정보 및 맞춤형 기사 요약, 주요 경제 지표 및 원자재 가격 동향 파악 등을 지원한다. 특히 내부 DB와 연동된 사업부별 자료를 기반으로 과거 실적 분석 및 미래 환경 예측 정보까지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향후 삼양그룹은 AI 결과물을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고 사내 시스템 연동을 통해 AI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AI 에이전트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의 제안과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AI 포털 제작을 주도한 삼양데이타시스템 오승훈 대표는 “SAMI 2.0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임직원 대상 AI 교육도 병행해 실질적인 업무 방식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이달 중 전사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AI 기업 경영 방법론 및 조직별 AI 과제 도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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