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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아, 비만치료제 DA-1726 임상 1상 데이터 유럽간학회서 발표…간 건강 개선 가능성 제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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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관계사인 메타비아는 최근 유럽간학회(EASL) 연례학술대회 'EASL Congress 2026'에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 1상 추가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DA-1726의 고용량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체중 및 허리둘레 감소 효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DA-1726은 48mg 고용량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되었다.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치료 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위장관계 이상 반응 역시 대부분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루카곤 수용체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심박수 및 QTcF 등 심혈관 관련 지표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체중 감소 효과 또한 주목할 만하다. DA-1726 48mg 투여군은 투여 26일째 평균 6.1%, 54일째 평균 9.1%의 체중 감소를 보였으며, 8주차까지 체중 감소 정체 현상 없이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허리둘레 역시 26일째 평균 5.8cm, 54일째 평균 9.8cm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더불어, 비침습적 간 평가 결과에서는 DA-1726이 비만 관련 간질환 및 MASH(대사 관련 지방간염) 분야에서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방간 지표인 CAP(Controlled Attenuation Parameter)는 48mg 투여군에서 감소한 반면, 간 경직도를 평가하는 VCTE(Vibration-Controlled Transient Elastography)에서는 48mg 투여군에서 기저치 대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FAST(FibroScan-AST) 점수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었다.

DA-1726은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 물질로, 식욕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기초대사량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목표로 한다. 메타비아는 현재 임상 1상 파트 3를 진행하며 장기 투여 전략과 고용량 내약성 최적화를 통해 올해 4분기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비아 김형헌 대표는 “이번 EASL 발표를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파트 3를 통해 비만 및 MASH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비아는 동아쏘시오그룹의 R&D 전진기지로서 글로벌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며 비만 및 MASH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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