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 제균율 92.0% 달성… 항생제 내성 시대 치료 근거 제시 > 문화 > 월드미션신문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문화

HOME  >  문화  >  문화

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 제균율 92.0% 달성… 항생제 내성 시대 치료 근거 제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8 08:02

본문

보도사진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를 기반으로 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연구에서 92.0%의 높은 제균율이 확인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남훈·강석인 교수 연구진이 진행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와 항생제 3종을 10일간 병용 투여하는 동시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치료 완료 환자 기준 92.0%(88명 중 81명)의 제균율을 보였으며, 전체 등록 환자 기준으로는 90.3%의 제균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근 증가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표준 3제요법에 사용되는 클래리트로마이신에 내성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80.0%의 제균 성공률을 나타내, 항생제 내성 증가로 치료 전략 개선이 시급한 임상 현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펙수클루와 항생제 3종을 병용한 동시요법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1차 제균 치료에서 양호한 유효성과 내약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연구 기간 중 중증 이상반응이나 간기능 이상은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4일 제32회 일본 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되었으며, 일본소화관학회 공식 학술지 ‘Digestion’ 8월 26일자 온라인 판에도 게재되었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발표한 ‘한국인에서 근거 기반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및 치료 임상진료지침 개정안 2025’에서도 항생제 내성 증가에 따른 치료 전략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동시요법과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진료지침의 권고 사항을 펙수클루를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사 공유하기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