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SK온과 1600억 규모 LFP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비중국 공급망 강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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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은 2026년 9월 17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며, 양사는 향후 시장 환경과 공급 성과, 고객 수요 등을 고려해 3년간 계약 연장을 협의할 수 있다. 계약이 연장될 경우 양사는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양사의 협력 결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오는 3분기 말부터 비중국 최초 LFP 양극재의 양산을 본격화하고, 고객사의 생산 일정과 시장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LFP 양극재 생산 및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했으며,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했다. 지난 7월 31일에는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 라인에서 시생산품을 출하하며 상업 양산 체제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일반 LFP 양극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3세대 LFP 양극재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압축밀도 2.50g/cc 이상의 고밀도 제품을 통해 기존 LFP 양극재의 에너지 밀도 한계를 보완하고, 원가 경쟁력과 성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 최대 6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 이병희 씨는 “이번 계약은 엘앤에프의 LFP 제품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 조기 양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양산 역량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ESS와 보급형 EV 시장의 고객 확보를 확대하고,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을 선도하는 핵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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