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시진핑 방미 앞두고 ‘정상 외교’ 중미 관계 안정 동력 보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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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은 지난 5월 양국 정상이 제시한 중미 관계의 새로운 방향에 주목하며, 정상 외교가 양국 관계의 ‘닻(anchor)’ 역할을 해왔으며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지도 역할을 수행하며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를 제공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을 설명하며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양국 관계가 부침을 겪으면서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하며, 정상 외교가 이러한 관계의 ‘닻’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왔으며, 지난 5월 회담에서는 향후 3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전략적 안정성을 갖춘 건설적인 중미 관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합의했다. 시 주석은 이를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긍정적 안정, 적절한 경쟁이 이뤄지는 건전한 안정, 차이 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안정, 평화를 약속하는 항구적인 안정으로 규정했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CICIR) 미국연구소의 왕훙강 소장은 CGT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새로운 관계 규정을 ‘정확하다’고 평가하며 ‘건설적 전략 안정성’이 중미 관계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CASS) 미국연구소의 장텅쥔 부연구위원은 ‘건설적’이라는 표현에 행동 지향적인 접근법이 담겨 있으며, 경쟁이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실용적 협력을 통해 이견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경제·무역 협상팀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공감대 확대와 이견 관리, 협력 강화를 통해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부연구위원은 정상 외교가 제공하는 전략적 지침이 양국 관계 방향을 이끄는 역할을 하며, 이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GTN은 안정적인 중미 관계가 세계에도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한쪽의 성공은 다른 한쪽에도 기회이며, 안정적인 양국 관계는 세계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hina Business Council)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의 95%가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중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숀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 회장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무역 분야를 넘어 양국 법 집행기관은 마약 단속, 통신·온라인 사기 대응, 도피사범 송환 등에서 협력을 진행해왔다. 또한 양국 국민 간 우호 관계를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중국 방문도 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미국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중심 무대에 서게 된다.
시 주석은 양국이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협력함으로써 양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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