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텔, AI 기반 버스정류소 안전시스템 실증… 보행자 안전 강화 나선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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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증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버스 간 사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현장에서 즉시 경고하는 시스템을 실제 버스정류소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버스정류소는 승하차 승객, 보행자, 주변 차량의 동선이 좁은 공간에서 겹쳐 대표적인 생활 교통 안전 사각지대로 꼽힌다.
특히 연석 주변에서 대기하거나 도로 방향으로 접근하는 보행자는 버스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어, 사고 발생 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보행자가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예방형 안전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핀텔의 시스템은 AI-CCTV를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 보행자의 위치와 위험 구역 진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보행자가 위험 구역에 진입하면 현장 스피커를 통해 음성 경고를 송출하며 안전한 대기 구역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객체 감지부터 위험 판단, 현장 경고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 실증은 청주, 대전, 전주에 위치한 버스정류소 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행자 사고 이력과 현장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시스템 구축 후 연말까지 보행자의 행동 변화, 현장 적용성, 운전자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핀텔이 기존 차량 교통 분석에 적용해 온 AI 영상 분석 기술을 보행자 안전과 생활 교통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핀텔은 교통 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스쿨존, 시니어 세이프티존 등 생활 공간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안전 AI 기술을 고도화해 왔으며, 이번 버스정류소 실증을 계기로 공공 교통 안전 분야의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지자체 대상 후속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핀텔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기술의 효과와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고, 지자체 도입을 확대하여 교통 안전 AI 사업의 전국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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