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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입, 캔바와 협력 확대…다양한 언어 폰트 1000종 이상 추가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지원 강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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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및 서체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모노타입(Monotype)이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전 세계 크리에이터를 위해 1000개 이상의 새로운 폰트 스타일을 캔바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캔바에서 이용 가능한 모노타입 및 파트너 폰트 스타일은 총 3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협력은 크리에이티브 도구에서 전문적인 폰트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아랍어, 벵골어, 힌디어, 크메르어, 라오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자 체계를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캔바 측은 2025년 한 해 동안 사용자들이 번역한 디자인이 1700만 건을 넘어섰다고 전하며, 다양한 언어와 시장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각 언어에서도 다양한 분위기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폰트 선택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폰트 컬렉션은 모노타입의 방대한 폰트 라이브러리와 전 세계 독립 파운드리 및 디자이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세리프, 산세리프, 디스플레이, 스크립트, 본문용 폰트 등 다양한 스타일을 포함하여 크리에이터가 목적과 메시지에 맞는 타이포그래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힌디어, 벵골어, 베트남어 지원이 크게 확대되었다. 힌디어 지원 폰트 패밀리 99개와 298개 스타일, 벵골어 지원 폰트 패밀리 72개와 237개 스타일, 베트남어 지원 폰트 패밀리 114개와 249개 스타일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양사는 2023년 체결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협력을 확대했으며, 이후 모노타입과 파운드리 파트너의 폰트는 캔바에서 제작된 10억 개 이상의 디자인에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선택지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양사는 덧붙였다.

모노타입의 카렌 브루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다양한 국가와 언어를 대상으로 점점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이럴수록 다른 콘텐츠와 구별되는 자신만의 표현이 중요하다”며, “타이포그래피는 아이디어와 브랜드의 개성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캔바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더 다양한 폰트 중에서 자신의 콘텐츠와 고객에게 잘 맞는 폰트를 선택하고, 보다 개성 있는 작업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모노타입의 찰스 닉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은 “특정 언어에 필요한 문자를 지원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정한 선택권은 서로 다른 목소리와 스타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추가된 1000개 이상의 스타일이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시각적 분위기와 표현에 맞는 폰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캔바의 모건 셀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캔바 커뮤니티는 전 세계 다양한 고객과 문화, 시장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성장하는 만큼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창작 선택지도 함께 늘어나야 한다”며, 모노타입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언어권의 사용자들이 다양한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하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노타입은 Helvetica, Times New Roman, Gotham, Arial 등 40만 개 이상의 폰트를 보유한 타이포그래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전 세계 폰트 제작사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고품질의 폰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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