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uid AI,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기기에 개인 AI 환경 제공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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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id AI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컨텍스트 레이어인 'Liquid Context'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특히 퀄컴 헥사곤(Hexagon™) NPU에 최적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iquid Context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탑재 기기에서 수집된 신호를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를 구축하고, 기기 내, 클라우드, 또는 둘 모두에서 실행되는 AI 에이전트에게 관련성 높은 컨텍스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기 제조사들은 더욱 능동적이고 개인화된, 신뢰할 수 있는 AI 경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Liquid AI의 CEO인 라민 하사니(Ramin Hasani)는 "개인 AI는 사용자의 생활 방식과 필요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Liquid Context는 사용자의 기기에서 이러한 이해를 구축하여 사용자가 선택한 에이전트가 더 관련성 높은 도움을 제공하고 필요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헥사곤 NPU는 이러한 지속적인 로컬 인텔리전스를 실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Liquid Context는 사용자의 동의 하에 기기 신호를 학습하여 일상 습관, 선호도,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사용자가 선택한 에이전트 및 서드파티 에이전트와 기기 간의 공유 컨텍스트 레이어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개인 컨텍스트는 로컬에서 구축 및 유지되며, 사용자의 권한 설정에 따라 연결된 에이전트에게 제공된다.
Liquid Context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클라우드 모델 없이도 기기 신호를 유용한 컨텍스트로 변환하여 효율적인 NPU 실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는 도움을 제공할 시점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방식으로 응답할 수 있다.
Liquid Context를 통해 가능해지는 경험의 예시로는 가족 비상 상황 발생 시 자녀의 조기 하교 필요성을 파악하여 캘린더를 확인하고, 회의 일정을 조정하며, 사용자의 승인을 거쳐 재조정 이메일을 초안하는 시나리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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