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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어려운 경우 렌즈삽입술 대안 제시… 정확한 검사의 중요성 강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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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 밝은눈안과 잠실 롯데타워 박세광 대표원장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안내렌즈삽입술(ICL) 선택 시 유의사항을 전했다.

박세광 대표원장은 각막을 깎는 레이저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과 달리,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보존하면서 개인의 도수에 맞는 렌즈를 홍채 뒤와 수정체 앞에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이 고도근시나 각막 두께가 얇아 레이저 수술이 어려운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난시가 있는 경우 난시 교정용 렌즈 사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대표적인 후방 안내렌즈인 EVO ICL의 특징으로 렌즈 중앙의 미세한 구멍을 꼽았다. 이 구멍을 통해 눈 속 방수 순환이 원활해져 기존 수술 방식에서 필요했던 홍채 절개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이는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렌즈는 생체 적합성이 높은 콜라머 소재로 제작되며, 필요시 제거 및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레이저 수술과의 차이점으로 언급했다.

가장 강조된 부분은 수술 전 정밀 검사의 중요성이었다. 박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이 아니며, 눈의 구조적 조건이 부합하는 경우에만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렌즈가 삽입될 공간의 크기, 전방 깊이, 각막내피세포 수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야 하며, 특히 렌즈와 수정체 사이 간격인 볼트(vault)가 적절하지 않으면 안압 상승이나 수정체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여러 장비로 교차 검사하여 눈 속 공간을 정확히 측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라식이나 라섹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더라도 바로 렌즈삽입술을 결정하기보다, 각막 두께, 도수, 전방 깊이,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른 시력교정술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그는 수술 후 일시적인 빛 번짐이나 달무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지만 개인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안압 상승, 염증, 백내장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렌즈 위치, 볼트, 안압, 각막내피세포 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광 대표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자체보다 수술 전 검사와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받고 통증, 시력 저하, 충혈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력교정술은 평생 사용할 눈에 관한 결정인 만큼, 비용이나 회복 기간만 비교하기보다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장단점을 이해한 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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