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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석 원로목사, 각막이식 수술비 1천만원 후원
2013년 각막기증 서원에서 시작된 생명 나눔 실천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6-01-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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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교회 주남석 원로목사가 각막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수술비 1천만원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유재수 이사장, 이하 본부)에 후원했다. 주 목사는 “말이 아닌 행함으로, 보지 못하는 이웃에게 새 빛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후원은 주 목사가 2013년 각막기증을 서원한 이후 지속된 생명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한교회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16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교회 공동체 차원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80세인 주 목사는 고령으로 인해 사후 실제 각막기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보다 많은 환자에게 ‘보는 기쁨’을 주기 위해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을 결심했다. 주 목사는 “신앙은 고백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드러나야 한다”는 신념 아래 후원금을 전달하며, “이번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이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작은 도구가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1979년 세한교회를 개척하여 섬겨온 주 목사는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향한 구제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세한교회 역시 예배, 교육, 전도, 선교, 나눔, 교제를 핵심 사역으로 삼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유재수 이사장은 “과거의 서원을 잊지 않고, 기증이 어려워진 이후에도 후원이라는 방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주남석 목사님의 선택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신앙과 삶이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한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후원이 각막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될 뿐 아니라, 장기기증 운동이 국민적 생명나눔 문화로 확산되는 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 목사는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후원자 모임인 ‘그린 도너스 클럽’에 등재되었다.

주남석 목사는 천막 교회로 시작한 세한교회를 중부권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시킨 목회자로서, 교단과 연합기관에서 다수의 중책을 맡아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에 헌신해 왔다. 현재는 세한교회 원로목사로서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본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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