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피아니스트 임현정,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불멸’ 무대 선보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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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지난 봄 선보였던 ‘영웅’ 시리즈에 이어 베토벤의 영혼을 완결하는 무대로 기획됐다. 임현정은 영국 텔레그라프로부터 ‘베토벤 음악을 초고화질 블루레이로 변환시킨 듯한 혁신’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20년 이상 고찰해 온 베토벤 철학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초기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소나타 3번 C장조(Op. 2 No. 3)’와 ‘소나타 5번 C단조(Op. 10 No. 1)’, 내면의 명상과 구조적 성숙을 보여주는 ‘소나타 7번 D장조(Op. 10 No. 3)’, 그리고 ‘소나타 21번 C장조 발트슈타인(Op. 53)’ 등이 연주된다.
임현정은 3세에 음악을 시작해 프랑스 유학 후 최연소 및 조기 졸업 기록을 세웠다. 2010년에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8일 연속 암보로 연주해 EMI 클래식에 스카우트되었으며, 만 24세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발매로 ‘전 세계 최연소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연주자’ 타이틀을 얻었다. 이 앨범은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및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임현정은 “베토벤에게 음악은 절망 속에서 신성한 빛을 퍼뜨리는 도구였다”며 “이번 무대는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불멸의 울림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 주관사인 다나기획사는 저소득층, 청소년, 대학생, 예술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임산부, 어르신 등 다양한 관객을 위해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놀티켓,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임현정 공식 홈페이지(www.hjlim.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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