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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발표… 2026년까지 90조~110조원 예상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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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6년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90조원에서 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이는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20년의 20조 3000억원보다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려주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매년 9조 8000억원씩 총 19조 6000억원의 정규 배당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는 1조 3000억원의 특별 배당과 8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했다. 2026년 주주환원까지 포함하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의 주주환원 규모는 총 120조원에서 1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26년 3분기에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며, 10월 말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주주환원은 2026년 경영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직원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 역시 주주가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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