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자회사 디멧, 친환경 유기태양전지 모듈 개발…차세대 에너지 시장 기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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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멧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본격적인 실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CES 2027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국내 유일의 유기반도체 솔루션 전문 기업인 디멧은 건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지원과 학내 우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4월 출범했다. 이번에 개발된 유기태양전지 모듈은 기존 실리콘 기반의 무겁고 깨지기 쉬운 유리 패널 대신 가볍고 유연한 PET 필름 기판을 채택해 경량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유기태양전지 제조에 사용되던 독성 유기용매 대신 친환경 비할로겐(Non-halogen) 용매를 적용하고, 나머지 공정 역시 물과 알코올 기반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반 대기 환경에서도 박막을 연속적으로 코팅할 수 있게 되어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필름을 끊김 없이 연속 생산하는 롤투롤 양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어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핵심 원천 소재의 국산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디멧은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 수요에 따라 고효율 라인업인 ‘BLUE-OMEGA-PV’와 전력 생산 특화 제품인 ‘GRAY-OMEGA-PV’를 선보였다. ‘BLUE-OMEGA-PV’는 69㎠ 이상의 대면적에서 11~12%의 광전변환효율(PCE)을 달성했으며, ‘GRAY-OMEGA-PV’는 6~8%의 광전변환효율과 30~40%의 평균가시광선투과도(AVT)를 구현했다. 특히 ‘GRAY-OMEGA-PV’는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색 왜곡을 최소화한 무채색 유기반도체 소재 기술을 적용해 높은 시인성과 심미성이 요구되는 건물 창호 및 모빌리티 글라스 통합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디멧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융복합 태양광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건물부착형 태양광(BAPV), 차량일체형 태양광(VIPV), 수상형 태양광(FPV), 영농형 태양광(APV) 등 유연성, 경량성, 투명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문두경 디멧 대표는 “이번 성과는 특수 시설이 없는 일반 대기 환경에서 오직 친환경 용액 공정만으로 대면적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제작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상업적 양산성, 심미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한 최초의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 산업용 롤투롤 인프라 기반의 연속 양산 공정 최적화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외 인증 표준화를 추진해 글로벌 차세대 에너지 유기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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