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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서울그린트러스트, 수원 영흥숲공원에 생물다양성 보전 거점 3호 조성 본격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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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도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빌리브 인 드림 파크’ 사업의 3호 거점으로 경기도 수원시 영흥숲공원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나섰다.

지난 5월 23일, 수원 영흥숲공원에서는 ‘우리동네 생태탐사꾼 클럽’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시민 과학자’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함께 공원 내 식생 및 곤충, 조류 등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약 50여 명의 지역 시민이 참여했으며, 수집된 생태 데이터는 향후 조성될 ‘서식처 정원’의 과학적 설계 및 관리에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빌리브 인 드림 파크’ 사업은 포르쉐코리아의 사회 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도시 공원 내 야생생물의 서식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생태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동대문구에 조성된 1·2호 정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수도권 생태축 연결을 위해 수원 영흥숲공원에 3호 정원을 구축하며 사업 범위를 광역화한다.

이번 수원 3호 사업은 기획부터 조성, 유지관리까지 지역 시민, 수원시, 수원그린트러스트, 수원시기후행동네트워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다자간 거버넌스 모델을 도입했다. 특히, 조성 완료 후인 오는 10월에는 2차 생물 대탐사를 개최하여 서식처 개선 전후의 생물종 변화를 추적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생물다양성 증진 효과를 데이터로 증명할 계획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수원 3호 사업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시민 과학 데이터와 전문가의 설계가 결합한 진화된 생태 모델을 현장에 구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도시 공공정원이 나아가야 할 생태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사업지인 서울 동대문구에서도 생태적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 주도의 도시 생태계 회복 모델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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