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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미국 앰코에 스트리퍼 공급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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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미국 앰코(Amkor)에 반도체용 스트리퍼를 양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앰코는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스트리퍼는 반도체 회로 형성 후 기판에 남은 포토레지스트(PR) 및 잔여물을 제거하는 핵심 공정 소재로, 회로 미세화에 따라 제품 수율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LG화학은 디스플레이용 스트리퍼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반도체용 스트리퍼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첫 제품부터 글로벌 OSAT 기업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스트리퍼는 앰코의 신규 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으로, PR 및 잔여물 제거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해 공정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첨단 패키징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성능 공정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LG화학 김동춘 사장은 “앰코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공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3월 전자소재 사업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전략을 발표하고 CCL, DAF, PID 등 반도체 패키징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고부가가치 전자소재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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