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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의 씨앗 뿌리는 기독 청년들
2026 CCC 여름수련회서 41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故 김준곤 목사의 이웃사랑 정신 계승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7-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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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함께 전개한 장기기증 캠페인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된 ‘2026 CCC 여름수련회’에서 전국 기독청년 41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비전박람회에 마련된 홍보부스에는 수련회 기간 내내 청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CCC의 전신인 캠퍼스크루세이드포크라이스트의 설립자이자 본부의 초대 이사장인 故 김준곤 목사가 2009년 별세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한 생명나눔의 정신이 행사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올해 수련회에는 전국 40개 지구 330개 캠퍼스에서 모인 국내 대학생은 물론 케냐, 일본, 벨기에, 페루 등 세계 17개국에서 참가한 해외 청년 3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신앙 안에서 인생의 비전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페인의 높은 참여도는 본부가 그동안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한 생명나눔 운동의 누적된 성과가 드러난 결과로 평가된다. 캠퍼스 캠페인에 봉사자로 참여했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부스를 찾아 희망등록에 동참했으며, 청년 세대의 장기기증 운동에 대한 인지도가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방문한 27세 청년은 “생명을 살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을 실천하셨던 김준곤 목사님의 숭고한 뜻에 깊이 공감했다”며 “그 발자취를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22세 참가자는 “캠퍼스에서 본부의 캠페인을 보고 관심이 생겼고, 김준곤 목사님의 각막기증 이야기를 통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을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에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사랑의장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가장 먼저 구하겠다는 올해 수련회의 주제처럼,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생명나눔을 약속한 기독 청년들의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년들로부터 싹튼 생명나눔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피워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계승하여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마다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누적 8,575명의 기독청년이 장기기증을 약속했으며, 젊은 세대의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 정착의 선구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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