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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엔지니어링, AI 업무 전환 교육 통해 건축 설계·CM 분야 혁신 모색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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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전문 기업인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선엔지니어링)가 전사적 AI 업무 전환 교육을 실시하며 건축 설계 및 CM 업무의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엔지니어링은 AX(AI Transformation) 전문 기업인 조코딩AX파트너스와 협력하여 오는 8월까지 8개 주요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5월 열린 킥오프 행사에는 각 부서에서 선발된 21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이해와 환경 설정, 고급 활용법 등 첫 실습을 마쳤다.

최근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아이에스동서 등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AI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중견 엔지니어링 기업이 전사적 차원에서 체계적인 AX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점에서 선엔지니어링의 이번 시도는 주목받고 있다.

선엔지니어링은 1975년 설립 이래 건축 설계, 감리, CM, 안전 진단 분야에서 축적해 온 현업 노하우에 AI를 결합하겠다는 전략적 판단 아래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앤트로픽(Anthropic)의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기반으로 하며, 개발 경험이 없는 현업 직원도 직접 자동화 도구를 만들 수 있도록 비코딩 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 보안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사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면서도 안전하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청주 본사와 서울 사무소에서 동시에 대면 강의로 진행되며, 강사진이 현장에 상주하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이끌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AI 기초, 데이터 자동화, 에이전트 구축, 부서별 특화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 학습을 넘어 각 부서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에이전트를 사내에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정근 선엔지니어링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이번 교육의 목표는 단순 학습이 아니라 각 부서가 실제 쓸 수 있는 자동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현 조코딩AX파트너스 부대표는 “AI를 단순히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가 매일 다루는 실제 데이터로 자동화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사내에 배포하는 데까지 가야 진짜 전환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선엔지니어링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축된 자동화 에이전트와 웹앱을 교육 종료 후에도 사내에서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AI 활용 범위를 설계, 감리, 안전 진단 등 핵심 업무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을 담당하는 조코딩AX파트너스는 현대자동차, 이랜드 등 다수의 대기업 및 스타트업의 AI 업무 전환 교육을 진행해 온 AX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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