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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보고서: 한국 콘텐츠, 넷플릭스서 미국 외 지역 시청량 1위 기록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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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옴디아(Omdia)와 디지털 아이(Digital i)가 발표한 최신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미국 외 지역 시청량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동안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총 121억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일본 콘텐츠 대비 44%, 영국 콘텐츠 대비 약 두 배에 가까운 시청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 '대홍수', '폭싹 속았수다'와 같은 작품들이 이러한 성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옴디아의 마리아 루아 아게테(Maria Rua Aguete)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책임자는 "한국은 미국 외 지역에서 글로벌 성공 콘텐츠의 선도적인 공급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단 1년 만에 121억 시간의 시청량을 창출했다는 사실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국제적 수요의 규모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아게테는 또한 스트리밍 시대가 국경을 넘어 훌륭한 스토리가 사랑받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한국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제작 품질, 유통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청자층을 구축하는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 생태계가 세계적 수준의 크리에이터, 강력한 지식재산권, 혁신적인 제작 기술, 그리고 확대되는 국제 유통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징어 게임'과 같은 히트작에서 시작된 현상이 이제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로 진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옴디아가 조사한 17개 시장(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호주, 일본, 한국, 노르딕 국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의 넷플릭스 시청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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