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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입, 타이포그래피 통한 브랜드 경험 설계 방향 제시한 '브랜드톡 코리아 2026' 성료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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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폰트 기업 모노타입이 지난 7월 13일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개최한 '브랜드톡 코리아 2026(Brand Talks Korea 2026)'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타이포그래피로 설계하는 브랜드'를 주제로, 타이포그래피가 단순한 시각 디자인 요소를 넘어 브랜드의 목소리와 경험을 구축하고 지속시키는 핵심 시스템임을 조명했다. 국내 브랜딩, 디자인, 마케팅 업계 관계자들과 타이포그래피의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찰스 닉스(Charles Nix) 모노타입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초롱 모노타입 크리에이티브 타입 디렉터, 장준호 인터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하여 타이포그래피 생태계, 전용서체 개발, 리브랜딩 등 다양한 관점에서 브랜드 정체성 설계 및 일관된 경험 확장 방안을 제시했다.

찰스 닉스 디렉터는 타이포그래피를 '생태계'로 바라보며, 폰트 제작부터 배포, 도입, 관리, 실제 브랜드 접점에서의 사용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가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타입을 단순한 감성적 표현 수단이 아닌 운영 인프라로 인식하고, 서체 선택뿐 아니라 배포, 관리, 정책, 업무 흐름, 파트너 협업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초롱 디렉터는 모노타입과 삼성전자의 전용서체 개발 사례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글로벌 사용 환경이 글자 형태와 기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전용서체가 브랜드 개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언어와 디지털 환경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하며, 브랜드 전략과 사용 목적을 글자 구조와 세부 형태에 반영하는 과정을 공유했다.

장준호 디렉터는 세 개 브랜드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의미 있는 리브랜딩을 위해서는 외형 변화보다 브랜드의 미래 역할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브랜드 전략이 로고나 그래픽에 국한되지 않고 제품, 공간,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경험으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타이포그래피, 전용서체, 리브랜딩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이 일회성 작업이 아닌, 조직과 채널, 시장 변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하는 과정임을 보여주었다. 타이포그래피는 이러한 과정을 연결하는 핵심 요소로 기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노타입 김근원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는 “앞으로도 타이포그래피를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브랜드의 목소리와 경험을 만들고 지속시키는 기반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모노타입은 향후에도 브랜드톡 코리아를 통해 국내외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관계자들과 글로벌 사례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브랜드 경험 설계 및 운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노타입은 글로벌 브랜드의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전략에 맞는 전용서체 개발부터 글로벌 언어 확장, 폰트 관리 및 배포 체계 구축까지 통합 지원한다. 또한 브랜드 타이포그래피 분석 서비스를 통해 현재 서체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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