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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여행길 기본법 제정 추진, 정책 토론회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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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염태영 의원실과 한국걷는길연합은 오는 7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걷기여행길 기본법' 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관리되던 걷기 여행길 정책을 통합하고, 지속 가능한 걷기 여행길 조성 및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법제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명아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과 최윤호 사단법인 백두대간숲연구소 소장이 각각 '걷기여행길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과 운영 기반 조성 방안, 그리고 걷기 여행길의 국가적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제주올레 대표,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여 정부와 민간, 현장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범부처 협력 및 통합 추진체계 구축, 지역 소멸 대응과 관계 인구 확대,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운영 기반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된다. 특히 걷기 여행길을 지역 활성화와 관계 인구 창출의 핵심 정책 수단으로 육성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국가 관리 기준 수립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의원은 "걷기 여행길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지역 소멸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이끄는 국가적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정책 토론회를 계기로 '걷기여행길 기본법' 제정을 위한 입법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걷기여행길 기본법'은 지난 4월 염태영 의원을 비롯한 23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현재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 중이다.

한국걷는길연합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길 운영 단체들의 연합체로, 걷기 여행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및 지역 공동체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제주올레, 지리산둘레길 등 전국 9개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길 운영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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