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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국민연금공단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금융 인프라 구축 지원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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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국민연금공단의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에 페이먼트 서비스를 공급하며 공공신탁 사업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은 2023년 기준 약 154조 원에 달한다. 인지 능력 저하를 악용한 금융 사기 및 경제적 학대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재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 신탁 방식으로 이용자의 자산을 대신 관리하는 제도로,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로서 의료비, 요양비, 생활비 등 이용자의 자금을 관리·집행하고 재산 사용 내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쿠콘은 이번 사업에서 가상계좌, 입금이체, 거래내역통지, 예금주 조회 등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탁 재산의 수납부터 집행, 검증, 사후 통지까지 국민연금공단의 자금 관리 체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별 전용 가상계좌로 국민연금 및 복지급여 등이 신탁 계정으로 안전하게 입금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입금이체 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이 이용자를 대신해 세금 및 공과금을 원활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금 집행 과정에서 쿠콘의 예금주 조회를 활용하여 수취 계좌 정보를 사전 검증함으로써 오집행 가능성을 최소화했으며, 거래 완료 후에는 거래내역통지 서비스를 통해 자금 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안내하여 업무의 정확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존에도 쿠콘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활용해 국민연금 반납금·추납 보험료 납부, 실업 중 연금보험료 본인 부담분 납부 등 다양한 연금 관련 업무를 운영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기존 금융 인프라 운영 경험과 연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공공신탁 분야까지 확대한 사례다.

쿠콘은 기관별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유연한 연동 기술과 안정적인 금융 데이터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어르신의 재산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안전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 파트너로서, 어르신의 재산 보호를 비롯해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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