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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데믹 대비 글로벌 거점 구축 추진… ‘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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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미래 팬데믹 감염병 대비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서울 팬데믹 X 서밋 2026’이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밋은 K Institute,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IVI 국제백신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을 팬데믹 감염병 대비를 위한 글로벌 거점(Pandemic Global Hub)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존슨 MIT 교수와 캐나다 고등연구원(CIFAR) 소속 석학들, IVI 국제백신연구소, 질병관리청 등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래 팬데믹 대비는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가능한가?(Prepare the World for Next Pandemics)’를 주제로 열리는 서밋에서는 팬데믹 준비, 대응, 회복, 그리고 초학제적 연구 등 4개 트랙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기조강연은 사이먼 존슨 교수가 ‘팬데믹에서 얻은 경제보건학적 교훈에 근거한 포용적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캐나다 토론토 보건대학원의 데이비드 피스먼 교수가 ‘팬데믹 대비를 위한 최악의 조건과 최상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앨런 번스타인 교수가 ‘인류를 위한 대전환 융합연구와 통합적 AI 활용’을, 영국 레이세스터대학교의 줄리안 탕 교수와 홍콩대학교의 리 위궈 교수가 ‘팬데믹 확산 통제를 위한 유체역학 및 에어로졸 사이언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서밋을 통해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글로벌 협의회 구성, 세계 전략기획서 작성, 국내외 기금 조성 및 한국 내 팬데믹 글로벌 거점 구축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K Institute 이사장인 전영일 서밋 의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 팬데믹 과학 석학들과 정책 연구자들이 경계를 넘어 협업하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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