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 수주하며 중동 시장 입지 강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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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공사 및 사우디 아람코 컨소시엄과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서 한국전력공사는 사업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디벨로퍼로 참여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공,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건설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330MW의 전력과 시간당 465톤의 증기를 생산하여 인근 가스전에 안정적인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스팀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제작 및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지난 2022년 1단계 프로젝트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수주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타르 수전력청과 약 2,900억 원 규모의 피킹 유닛 가스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에서는 약 2조 2천억 원 규모의 루마1·나이리야1 가스 복합 발전소와 약 8,900억 원 규모의 PP12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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