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산 AI 드론 기술로 군집 비행 및 타격 시연 성공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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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에서 대한항공은 22대의 AI 드론이 자율 군집제어 기술을 통해 충돌 없이 동시에 비행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독자 개발 AI 드론 기술로 시연에 성공한 곳은 대한항공이 유일했다.
시연에서 선두 드론 2대는 AI 기반 실시간 자동 표적 식별(ATR) 기술로 위협을 탐지하고 표적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다른 드론 10대는 군집 고기동 비행으로 적 방공망 교란 및 기만 임무를 맡았으며, 나머지 10대는 선발대가 식별한 표적에 대해 오차 없이 정밀 타격하는 군집 동시 타격 기술을 시연했다.
특히 이번 시연은 AI가 드론의 임무 상황을 실시간으로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AI 기반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AI가 임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음성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자율 군집제어, 군집 동시 타격, AI 기반 종합 모니터링 기술이 모두 자체 개발한 통합전장관리시스템으로 운용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향후 군 병력 운용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1명이 드론 1대를 통제했지만, AI 기술을 통해 1명이 다수의 무인기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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