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으로 서부산 야간관광 거점 부상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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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그동안 해운대, 광안리 등 동부산권 중심의 관광 정책에서 벗어나 서부산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간관광 프로젝트 '별바다 부산'을 추진하며 사업 범위를 서부산권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된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은 지난해 약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이는 전체 나이트페스타 프로그램 방문객의 38%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마켓은 개최 3년 만에 북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성장했다.
부산 북구는 화명생태공원의 성공적인 야간관광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X 구포역, 김해국제공항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낙동강 수변 및 금정산 국립공원 등 북구의 풍부한 생태·휴양 자원을 활용하여 해양 중심의 부산 관광을 산과 강을 아우르는 도심 자연관광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구포시장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구포시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최대 3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북구는 구포시장과 구포 만세거리,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금빛노을브릿지 등을 연계하여 로컬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통주 부스, 야외 푸드트럭, 플리마켓, 쿠킹 및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화명생태공원 나이트마켓의 성공은 북구의 높은 관광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해양 중심의 부산 관광을 산과 강의 도심 자연관광으로 확장하고, 화명생태공원과 구포시장을 연계한 지역상생형 서부산권 체류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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