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는 그저 성경 동화 속의 인물이 아니다!”
김지찬 교수의 신작,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본문
노아 홍수가 지역적인가, 아니면 전 지구적인가? 과연 전 지구를 덮을 수 있는 물이 하늘과 지하에 있었을까? 노아의 방주를 과연 노아와 세 아들들이 만들 수 있었을까? 방주에 기린이 들어갈 수 있었을까? 공룡은 방주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 이 같은 노아 홍수에 대한 과학적인 담론들은 성경의 역사성에 대한 고고학적이며 과학적인 호기심을 무한히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노아 홍수 이야기를 그 자체로 이해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 본문에 대한 이해를 방해할 뿐 아니라 자칫 성경을 왜곡하고 곡해하게 만들기 십상이다.
따라서 노아 홍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 전체의 문맥 속에서 노이 홍수 내러티브를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스토리는 창조-타락-구속이라는 거대한 메타 역사 드라마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창조에서 종말에 이르는 위대한 구속의 드라마의 일부로서 전체 드라마를 이해하지 못하면 노아 스토리의 참 의미를 놓칠 수밖에 없다.
한국 복음주의 구약신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찬 교수(총신대)는 자신의 신작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를 통해 그동안의 구약 학계의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노아 홍수 이야기를 고대 근동의 홍수 설화의 역사적 문맥과 성경 전체의 정경적 문맥을 배경으로, 성경 본문 자체의 언어적-문예적 장치들을 고려하면서, 스토리가 이야기되는 플롯과 성격 묘사에 주의하면서, 노아 홍수 스토리를 하나님의 무오한 계시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있다.
김지찬 글 / 생명의말씀사 펴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