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분중신학총서’ 1기 완간…2억9천만원 투자한 결실
최종천 목사 “바른 신학이 바른 교회 만든다” … 2050년까지 150권 발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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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인류애실천과 인재양성’이라는 교회의 비전을 신학적으로 정립한 제1기 분중신학총서 14권 완간을 기념하는 출판감사예배를 지난 4월 26일 오후 3시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가 2024년 4월부터 지난 3년간 2억9천만원의 저술지원비를 투자해 진행해온 야심 찬 학술 사업의 결실을 하나님께 봉헌하고 한국교회와 그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제1기 분중신학총서는 구약신약신학 6권, 역사조직신학 3권, 실천신학 3권, 총서 번외 2권 등 총 14권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로 총신대학교와 국내외 신학계의 권위 있는 교수와 박사급 연구자들이 저술을 주도했다.
구약신약신학 분야에서는 정창욱 교수의 ‘개혁주의 비유 해석학의 모색’, 신현우 교수의 ‘새 언약과 율법’, 김대웅 교수의 ‘구약과 신약의 언약들’, 강대훈 교수의 ‘요한계시록 신학’, 이풍인 교수의 ‘히브리서에 나타난 거룩한 대화 연구’, 김희석 교수의 ‘구약의 언약관점에서 본 하나님의 성품 연구’ 등 6권이 발간되었다.
역사조직신학 분야에서는 문병호 교수의 ‘바르트 비판’, 안인섭 교수의 ‘네덜란드 개혁교회 총회의 기원과 성격’, 김요섭 교수의 ‘칼빈의 제네바 종교개혁’ 등 3권이 출판되었으며, 실천신학 분야에서는 손병덕 교수의 ‘예수님을 본받는 교회’, 박현신 교수의 ‘리폼드 프리쳐’, 주종훈 교수의 ‘기독교 예배 갱신 유형의 변화’ 등 3권이 완성되었다.
이 외에도 김재현 박사(KIATS 원장)의 ‘에리우제나, 중세 조직신학의 선구자’와 소재열 박사(교회법연구소장)의 ‘교회법과 실정법’ 등 번외 2권을 포함해 총 14권이 완간되었다.
출판감사예배에서 각 분야의 저자들은 1기 분중신학총서 집필의 소회와 교회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해당 도서의 신학적 가치와 의미를 상세히 설명했다. 저자들은 이번 총서가 개혁신학의 정수를 집대성한 동시에 현대신학의 주요 쟁점들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작업이었음을 강조했다.
최종천 목사는 “신학적 토대가 튼튼해야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제1기 분중신학총서의 출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최 목사는 단 12장 3절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이번 분중신학총서가 한국 교회에 귀한 영적 양식이 되고 시대적 변화 속에서 개혁주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신학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최 목사는 “1기 총서 발간에 이은 제2기 총서 편집위원회 발족을 통해 권위 있는 국내외 학자가 마음껏 연구하고, 그 결과가 국내외 신학분야 및 현장목회에 영적 양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시작은 열정으로, 끝은 냉철하게 마무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는 교회의 의지를 표현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이번 1기 완간을 시작으로 국내외 신학계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장기적 계획을 제시했다. 교회는 기수당 2년 6개월의 연구 주기로, 2기부터 10기까지 각 기수마다 15권씩 총 150권의 분중신학총서 발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한국선교 140년 역사를 돌아보며 “바른 교회를 위한, 바른 신학”이라는 관점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 사업이 단순한 출판 활동을 넘어 교회와 신학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국내외에 제시하겠다는 교회의 전략적 포부다. 분당중앙교회는 2050년을 최종 기한으로 설정하여 ‘분중신학총서 발간’을 역점 사역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