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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영성(절제)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4-09-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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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로 부름을 받고 신학도의 길을 걸어오면서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만나는 문제마다 참고 인내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체력이나 물질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찾아오는 것은 낙심과 좌절을 넘어서 절망적인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고 또 억울함이나 원통한 일을 만나면 잔잔한 분노가 아니라 아주 심각한 상태의 분노를 스스로 만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절제를 해야 하고 이겨나가야 하기에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만약에 분노의 상황을 절제와 이김으로 극복하지 아니하면 자기 성찰도 없고 성장도 없고 사역에 있어서 어떤 열매도 기대할 수 없기에 반드시 이기고 극복해야 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절제하고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성경은 말씀하기를“분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분명히 교훈하고 있다. 현실적인 면에서나 상황적인 측면에서 보면 분노하고 화를 낼 만한 충분한 근거나 이유도 있겠지만 분노 그 자체에는 대부분 악한 영들의 공격이 따르게 된다. 아무리 “의”가 충만하고 “의”를 위한 일일지라도 분노하면 영적 공격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열리고 악한 영들이 개입해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기도와 금식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고 절제를 하고자 해도 우리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는 쉽게 가라앉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길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고 그래도 쉽게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금식하면서 기도해야 한다. 육체의 소욕을 이기고 잠잠케 하는 가장 빠른 길은 금식하는 것이다.

끝으로 한 가지 더 생각한다면 사랑과 용서와 축복이다. 분노의 끝은 갈등과 다툼과 파멸이지만 거꾸로 마음을 돌리면 미움보다 사랑쪽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다. 분노로서 갈등하고 앙갚음하기보다 용서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이다. 질타하고 저주하기보다는 오히려 축복하는 쪽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다. 필자는 초기 연단을 받을 때 분노의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상대방을 심히도 원망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나에게 다른 말씀이나 감동은 주시지 않고 “금식하라 네가 죽어야 하느니라.”라는 성령의 음성만 가슴속에 울려 퍼졌다. 

그래서 긴 세월을 달려오면서 분노가 일어날 때마다 부르짖고 기도하였고 그래도 안 되면 금식하면서 스스로 내려놓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부르짖고 기도하며 금식하는 종들이 분노를 극복하고 승리와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될 것이다.


본지 사장 강창훈 목사

• 동아교회 담임목사

• 천일작정기도회 운동본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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