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연단의 때를 통과하는 영성
본문

우리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크고 작은 기대감이나 소원을 가지게 되고 그것의 성취를 위해 더욱 분발하여 전진하게 된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이 그래왔듯이 우리 각자의 상황이나 교회와 국가의 상황도 항상 평안하고 일취월장 좋아지거나 형통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얼마나 긴급한 상황 속에서 돌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연단과 함께 오는 시련의 때 같기도 하고 시련과 함께 오는 연단의 때 같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총체적인 위기의 때요, 고난의 때가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목회자의 영적 통찰력과 깨어있는 신앙 의식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유는 목회자가 교회 혹은 성도들에게 막중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성경적인 관점에서 영적 분별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아무리 잘하고 수고를 많이 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실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박수칠 일인가 아닌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다음은 국가의 지도자들과 종교지도자들 특히 교회와 성도들을 맡아서 섬기고 있는 목회자들의 잘못된 행위와 신앙에 대해서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해야 한다. 본래 죄를 범하거나 어그러진 삶을 사는 자들의 특징은 그것이 얼마나 크고 엄중한 문제인가를 깊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 삼자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우리라도 민족의 죄와 지도자들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이 찾아오고 평안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다음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셨고 지금도 함께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개인이나 교회나 국가나 더 나아가 세계 역사의 흐름이나 상황이 힘들고 어려울 때라도 하나님의 섭리가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다시 말하면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깨닫게도 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도 하시고 우리를 연단하사 믿음을 키우시고 하나님을 더 깊이 믿고 따르게 하는 크고 놀라운 섭리를 나타내 보이시게 될 것이다.
고난과 환란이 깊을수록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섭리는 우리 앞에 더 분명히 나타나게 될 것이기에 우리의 기도 역시 더 간절히 부르짖고 더 깊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할 때 마침내 하나님의 일하심과 주권적인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본지 사장 강창훈 목사
• 동아교회 담임목사
• 천일작정기도회 운동본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