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한 총각 전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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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각 전도사님이 시골에 목회를 하러 갔습니다. 마침 그때 동네에 바람기 있는 여자가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 처녀가 엉겁결에 전혀 알지도 못하고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전도사의 아이라고 말해 버립니다. 그러니 전도사님이 시골에서 목회를 할 수 없어 사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도사님은 한마디 변명도 하지 않고 아이를 출산하면 자기에게 달라고 해서 동냥 젖을 먹여 키웠습니다.
아마 저 같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가서 DNA 검사를 해 진실을 밝히고자 했을 것 같은데 이 전도사님은 너무 진실하게 사는 분이었습니다. 지혜롭고, 이큐가 높은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친자식처럼 키웠습니다. 그 모습을 본 처녀가 그 전도사님의 삶에 감동을 받아 진실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아기는 전도사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아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 동네 모든 사람이 이렇게 훌륭하신 전도사님을 떠나가게 하실 수 없다고 하면서 그곳의 목회자로 남아 주실 것을 원하였고, 결국 그 동네 사람 전부가 복음화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조급하게 마음을 먹어 잘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다 보면 우리는 억울한 일을 만납니다. 너무 마음 상하는 일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때 노를 다 드러내지 말고 억제하며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어리석음과 대조적인데, 지혜로운 것은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 막 출장을 가는데 부인이 바가지를 긁고 못되게 굴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남편이 생각하길 ‘에이, 이번 출장 가서 현지처 하나 만들어 놓을까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곧 후회하게 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상황이 그렇더라도 거기에서 참고 자기를 지키고 가정과 자녀들을 지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우선 통쾌할지는 모르지만, 먼 훗날엔 다 후회할 어리석음일 뿐입니다.
잠언 22장 15절을 보면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래밭에서 아이가 혼자 놀고 있습니다. 한참 놀던 아이가 배고픔을 느낍니다. 하도 배가 고파서 모래를 한 주먹 퍼 먹었다면, 이것은 지혜롭지 못한 행동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녀들의 미련함을 벗겨 주고 분별력을 키워 주는 것이 그 어떤 유산을 물려 주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