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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을 깨우쳐 주는 지혜의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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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0-09-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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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스가 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책에서 저자는 잘못된 것을 가르치되 이론적이 아닌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자기 자신이 어렸을 때 경험했던 방식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앤서니의 어머니는 매우 지혜로운 분이었습니다. 그 어머니가 아들 앤서니에게 술이 나쁜 것임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처음엔 맥주를 조금 먹입니다. 맥주가 조금 달짝지근했습니다. 앤서니는 술이 달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앤서니에게 “너 맥주 한번 먹어 볼래?” 하고 물었습니다. 어린 앤서니는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좋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그 자리에서 여섯 캔을 먹어야 한다.” 앤서니는 약속하고 캔 여섯 캔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점점 맛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켜야 하니 세 캔을 먹습니다. 배가 불러 죽을 지경입니다. 알코올 성분 때문에 구토하고 고통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앤서니는 술을 가까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앤서니는 자기 자녀들에게도 사용합니다. 늘 마약에 노출된 미국 사회에서 자녀들을 어떻게 하면 깨우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자녀들을 데리고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슬럼가로 갑니다. 들어가자마자 이상한 냄새가 막 코를 찌릅니다. 아무 데나 오줌을 싸서 지린내가 나는 것입니다.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려서 이게 사람 사는 곳인지, 돼지 사는 곳인지 지저분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가 보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아주 비참한 것이 바로 마약이로구나!’하는 것을 인식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마약을 하지 않게 했다는 것입니다.

성경 다음으로 우리가 배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역사적 교훈입니다. 저는 역사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미래를 준비하라는 마음으로 시오노 나나미의 책 《로마인 이야기》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꼭 읽어 보라고 사주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지혜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데,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결코 성공적으로 살 수 없습니다. 요즘 직장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요령을 피운다고 합니다. 늦게 출근합니다. 고객들에게도 친절하지 않습니다. 예의도 없습니다. 동료들과 협력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직장에서 오래 견뎌낼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 있는 직장에서 인정 받지 못하면 그 사람은 어디에 가더라도 인정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아이큐(IQ가 높은 사람보다 이큐(EQ: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인내지수)가 높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큐가높은 사람의 경우 피는 좋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지혜롭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의 혼인 예식 때 주례를 해보면, 그 청년들 가운데 이큐가 아주 뛰어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이큐가 뛰어난 인내심이 강한 사람은 모든 일에 꾸준하고, 성공 지향적이며 어 떤 일을 맡기면 끝까지 이루려는 집념이 있고 마침내 성취해 내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미래는 항상 보장되고 형통합니다. 그 사람의 삶은 풍성합니다. 게다가 공동체의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악에서 떠납니다. 미련한 행위인 줄 알면서 계속 거기에 머무르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잠 29:11), 세상에서도 그렇지만, 교회에서도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열 받아서 따지러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주님께 맡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민찬기 목사

예수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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