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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3-03-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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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한 방송에 고마운 적이 없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한국 사회의 이단 문제에 대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교계 내에서 JMS 등 이단 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었지만 사실 교회 밖에서 이단을 바라보는 시각은 교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 JMS나 아가동산 등 한국교회는 이단으로 지정했지만 일단 사회에서는 그 차이를 못 느끼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방영된 이후, 이단에 대해 사람들이 경계심을 가지게 됐다. 한 카페에서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중 JMS에 대해, 또 다른 이단들, 심지어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단들에 대해서까지 나름의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가는 것을 듣게 되면서 한 방송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게 한다.

특히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을 기독교계 방송에서 제작해서 발표했다면 큰 반향을 일으키는 일은 어려웠을 것이다.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러나 넷플릭스가 방송하면서 객관성을 담보하게 됐고 이단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이제 사람들이 이단의 바르지 못한 부분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이단 교주들의 성 문제에 집중적으로 접근하면서 선정적이라는 문제점도 제기되었지만, 프로그램을 제작한 PD사실보다 약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오늘날 한국 이단이 간단치 못한 문제임을 반증했다.

이단의 문제는 초기 교회에서도 엄연히 존재했고 항상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이었기에 교회는 이단을 막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그런데도 항상 이단은 반복적으로 생겨나고 또 이단에 미혹되어 정통교회에서 이탈하는 교인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단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단이 무너질 것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다만 경각심을 심어줬다는 부분에서 한국교회는 이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다만 여전히 문제도 있다. 앞서 말한 듯이 일반 사회에서는 한국교회와 이단을 구별하지 못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 때문에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한국교회의 복음 전파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정통교회와 이단 교회가 어떻게 다른지 분명히 밝힐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이런 때일수록 교회는 교회 안의 교회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밝고 건강한 목소리를 내야 하며 교회가 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움직여야 한다.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이단에 대한 경계심에 방아쇠를 당겼다면 이제 그 역할을 한국교회가 이어받아 올바른 신앙을 전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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