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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언론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19-07-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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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공격을 받는다고 한다.

최근 들어 교회가 일반 언론이나 혹은 정치계 쪽에서 공격을 계속하면서 교회 죽이기에 나섰다고 말한다.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과거에 비해서는.

그동안 종교계는 말 그대로 성역이었다. 법이고 언론이고 여론이고 종교계를 공격하는 일은 별로 없었다. 공격을 하면 오히려 역공을 맞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 종교계였기 때문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생각들은 하나 둘 씩 사라졌다. 종교계, 특히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성 기사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등 대형교회를 시작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언론으로부터 폭탄을 맞았다. 여론도 등을 돌렸다. 온 국민의 1/4이 기독교인이라고 큰소리치던 한국교회는 이제 부끄럽다고 외면하는 소리를 더 듣고 있다.

과연 이것이 언론만의 문제일까? 언론이 사회주의를 조장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조장하고 있는 것일까?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언론이 여론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보도. ‘사실보도에 한계를 느끼면 살짝 살짝자극적인 정보를 삽입하는 것이 언론의 생리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성역이라는 안전한 지역에서 자기만의 담을 쌓으면 성장을 경험했지만 이제 그 성역이라는 말을 사라진지 오래됐다. 잘못된 것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되었다.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갱신이나 변혁을 통해서 충분히 교회 개혁을 해올 수 있었겠지만 오늘날 교회를 보면 자정능력도 많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이런 문제가 있는 곳은 교회 안에서도 그 비율이 높지 않다. 아니 매우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스스로 지도자라고 일컫는 이들이 이런 문제들을 발생시키면서 교회 전체를 손가락질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1990년대 한국교회의 부흥이 잠시 주춤할 시기부터 한국교회는 갱신을 부르짖었다.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교회가 갱신, 그리고 개혁을 멈추면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위한 그룹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났었다.

그런데 오늘날 보면 갱신을 외치는 그룹들도 갱신을 자신할 수 없고 교회를 대표한다는 그룹들도 비난의 대상으로 빠져들면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스스로 지우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들도 하나님의 뜻이 거기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들을 보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이들 모두가 아니라고 말할 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사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충실히 자기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들에게 누를 끼치는 행위는 더 이상해서는 안된다. 교회는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장소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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