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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3-07-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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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폭우가 쏟아졌다.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 등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생겼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 실종자가 50명으로 파악됐다. 

먼저 희생자와 피해자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야겠지만 한국교회는 지금부터 움직여야 한다. 한국교회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고 각 교단도 소속 교회의 피해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교단의 움직임은 아무래도 소속교회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피해교회는 대형교회, 혹은 중형교회가 아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는 대부분 소형교회가 겪는다. 또 대형교회나 중형교회가 피해를 입었다고 해도 자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소형교회는 다르다. 때문에 교단의 움직임은 단순히 피해 파악 정도가 아니라 교회의 피해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느냐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한국교회가 교회 뿐 아니라 교회 밖의 피해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최대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고 펜데믹 시대가 사실상 끝이 났어도 성도들이 교회로 발을 돌리지 않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과연 한국교회의 쇠퇴는 코로나로 인하였을까라는 질문에 맞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국교회는 그 이전부터 그 수가 급감하고 있었다. 코로나 펜데믹이 가속화 시켰다고 한다면 그 말은 맞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원인을 코로나 펜데믹으로만 찾을 수는 없다.

한국교회가 감소하는 가장 큰이유는 신뢰도에 있다고 한다. 2000년 도 이후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점차 내려가더니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며 응답자 74%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문제는 한국교회가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제일 필요한 것인 목회자와 교회의 자기 중심주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교회 밖을 인정하지 않고 목회자만, 교회만 옳고 그 세계에 갇혀 살아왔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꾼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지난 2007년 서해안 원유유출사고 당시, 한국교회는 80만 명의 방제 자원봉사를 노력 때문이었다. 이 노력은 결국 한국교회를 사회가 다시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고 다시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꺾여저만 갔다.

한국교회를 사회가 다시 볼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사회를 향한 헌신이다. 교회에서는 교회 안의 헌신, 봉사를 강조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회 밖에서의 헌신과 봉사다. 교회 밖에서의 헌신과 봉사가 교회를 다시 교회답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것이다.

최근 폭우로 사회가 혼란에 빠졌다.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한국교회는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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