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라
부중지어(釜中之魚)의 삶을 살고 있다
본문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3 IN 1’을 선포했다. 절제와 금식과 기도를 하나로 묶어서 40일간 경건한 시간을 보내고 감격의 부활을 맞이하기 위한 온 성도들의 축제다.
매년 사순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신앙을 점검하고, 감격의 부활을 맞이하기 위해서 온 성도들이 자원함으로 참여하여 절제와 인내를 위한 40일간의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이다.
절제하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한 날짜에 맞춰서 24시간 동안 미디어 매체(Computer, TV, Radio, 게임기, 신문, 전화기 등)를 사용하지 않고, 그 시간 동안 말씀과 기도에 전념한다.
금식하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한 날짜에 맞춰서 24시간 동안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금하며 그 시간 동안 말씀과 기도에 전념한다.
기도하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한 날짜에 맞춰서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한다.
올해는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 4:8)는 주제로 ‘3 IN 1’을 선포했고,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로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시작한 40일간의 여정을 보내고 있다.
현재의 세상에서 돌아보면 아무리 크리스천이라고 해도 자신이 부중지어(釜中之魚)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부중지어(釜中之魚)의 삶이란? 불 위에 올려져 있는 가마솥 속의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은 삶을 말한다.
각종 악(惡)이 온 세상을 지배하고 불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공의와 죄의식을 잊어버리고, 가랑비에 옷이 젖고 있는 것과 같이, 죄가 스며들고, 악이 스며들고, 불의가 스며들어서, 당장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의 지경에서 이제 곧 심판과 멸망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가마솥의 물고기와 같은 크리스천의 삶이 곧 부중지어(釜中之魚)의 삶이라는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생명(生命)일 것이다. 생명보다 더 소중하고 값진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육의 생명과 영의 생명, 그리고 육적인 사망과 영적인 사망, 그 갈림길에 놓여 있는 현실에서, 가마솥의 물고기와 같이 크리스천들은 바벨탑의 시대에 살고 있고, 노아의 시대에 살고 있고,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에 살고 있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멸망이 다가오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오늘날 삶의 배경이고 현실의 세상인데도 아무런 위기의식도 없이 살아간다.
자신을 사랑하라. 그리고 선택과 투자를 하라.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자신을 돌볼 수가 있고 자신을 위해 결단을 할 수 있다. 육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강건함을 위해서 자신을 위한 선택과 투자를 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깨끗한 자신을 만들려고도 하지 않고, 건강한 자신을 만들려고도 하지 않으며, 자신이 부중지어(釜中之魚)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때를 놓쳐서 결국은 사망과 멸망에 이르게 되는 날을 맞이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절대적인 희망이고, 회복이고, 구원이며, 영생이다.
때를 놓치지 말고 그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로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여, 이번 사순절에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스스로 동참하고, 자신을 사랑하여 회개와 회복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함께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성결하고 정결한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삶으로 바꾸는 선택을 하자.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야고보서 4장 8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