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금과옥조(金科玉條)

<머리가 되는 예수그리스도>

교회의 머리는 예수그리스도, 성도들은 예수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서로 연락하고 상합(相合)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해야 하며 사랑안에서 스스로 세우는 것이다. 

그렇기에 교회의 금과옥조(金科玉條)는 반드시 머리가 되는 예수그리스도여야 한다.

오늘날 교회가 대형화 되고 조직화 될 수록 기업과 같이 분업과 시스템으로 움직이기에 다방면에서 교회의 운영은 잘 된다.

그러나 교회는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조직과 시스템으로만 움직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구원 받은 성도들이 모인 곳이다.

그리고 그 성도들의 헌신과 수고와 행함있는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대로 살고있다.

그렇기에 온전한 교회는 예수, 십자가, 보혈, 부활, 구원, 영생, 천국, 성령이 매일 매 순간마다 선포 되어야 하고 운행 되어야 살아있는 교회라 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일부의 교회에선 예수는 온데간데 없고, 강단에서 말씀이 사라지고 예화와 설교만 설파되고, 목사와 장로, 그리고 권사와 집사, 그리고 각각의 그럴싸한 이름이 붙여진 세부 조직과 이름만 예배당이라 하는 건물만 남아 있다.

교회의 조직과 시스템 속에서 목사가 왕이 되고, 굴림이 되고, 높임이 되고, 섬김이 되고, 주인이 되고 있다.

때론 장로가, 권사가, 집사가, 이와같이 예수그리스도를 앞세운 뒤에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유익을 구하고 있다.

세상 끝날이 와도 변하지 않는 금이나 옥처럼 귀중히 여겨 아끼고 받들어야 할 규범(規範)이 되어야 하는 교회의 금과옥조(金科玉條)는 성육신(成肉身)되어 이 땅에 오신 성자하나님, 예수그리스도다.

예수 때문에 교회가 만들어졌고, 예수 때문에 교회의 기둥이 세워졌고, 예수 때문에 교회의 역할이 생겨난 것이다.

예수는 구원이요. 예수는 부활이요. 예수는 영생이요. 예수는 주님이다.

예수가 없는 교회는 사데교회와 같이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영적으로는 죽은 교회다.

목사가 왕인 교회, 목사가 굴림하는 교회, 목사가 원하면 다 되는 교회, 목사가 주인인 교회는, 죽었다고 하는 사데교회다.

이런 교회의 금과옥조(金科玉條)는 예수가 아니라 목사이기 때문이다.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