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政治)를 잘하는 비결
<역사는 깨끗한 사람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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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3-02-20 17:03본문
영국이 역사적으로 가장 번영을 이뤘던 시기의 왕으로 기록된 사람은 빅토리아 여왕(Victoria, 1819년~1901년)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당시 왕이었던 월리엄 4세가 재위 7년 만에 71세의 나이로 타계한 날, 1837년 6월 20일 밤에 당시에 18세 소녀의 몸이었지만 왕으로 간택을 받았고 대영제국과 아일랜드 연합왕국의 여왕이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영국 왕실의 전통을 만들어 냈고, 1877년 1월 1일부터 1901년 1월 22일까지는 영국 군주로서 최초로 인도제국의 여왕으로도 군림하였다.
그녀가 왕으로 재위했던 기간은 ‘빅토리아 시대’로 통칭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대영제국의 최고 전성기와 일치한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많은 유럽의 왕가(王家)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유럽의 할머니'라고도 불린다.
빅토리아는 자신이 왕으로 간택(揀擇)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즉시로 무릎을 꿇고 성경을 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녀는 잠시도 자신의 품에서 떠나지 않았던 성경을 놓고 “주여!, 내가 여왕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치를 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인도의 왕자가 여왕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렇게 정치를 잘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는데, 여왕은 그때 자신의 곁에 있는 성경을 펴 들고 “바로 이것입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모든 법(法)은 성경이 시초가 되어서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 사람이 잘 살 수 있고, 사람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한 울타리를 쳐 놓은 것이 법이다.
그러나 사람이 만든 만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완벽하게 만들려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연구하면서 진보 해 나가는 것뿐이다. 그렇게 완벽하다고는 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법을 만들어 놓고 백성들이 법을 준수하고 그 법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기본임에도 만약 그 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법(法)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법(法) 아래에서 법을 준수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기본(基本)인데 그 법위에 군림하려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백성을 비롯해서 종교인도, 경제인도, 정치인도, 국회의원도, 정부요인과 대통령까지도 법(法)에 대하여서는 평등(平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를 써 내려 가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역사는 깨끗한 사람을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사용하는 입술은 성결한 사람과 정결한 사람과 깨끗한 사람의 입술이다. 즉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의 입술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금(金)처럼 고귀한 사람도 아니고, 온갖 보석처럼 멋지게 생긴 사람도 아니고, 쇳덩이처럼 권력과 힘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배우고 익혀서 머리가 숙여진 쓸 만한 사람도 아니다.
흙으로 아무렇게나 만들어져서 질그릇처럼 보잘 것 없이 보여도, 즉 학식과 배경과 흔하디흔한 세상의 빽(?)이 없어도,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순종과 온전한 믿음이 담보된 영적으로 깨끗한 사람을 사용하신다.
그런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서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나라의 평안과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 깨끗한 사람, 즉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신다.
부와 명예와 권력이 없는, 출신이 비루한 흙수저(?)출신이라도 욕심과 욕망과 탐욕과 불신을 버리고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비운채로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기다리면 머지않아 곧 때가 온다.
빅토리아 여왕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해결했고 기도로 정치를 했던 것처럼, 무한한 역사 속의 짧디 짧은 순간이라 할 수 있는 현재, 통치(統治)하는 임무를 맡은 모든 정치인(政治人)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고, 백성(국민)들을 두려워해야 하며, 스스로 맡은 책임감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무겁게 정치(政治)를 해야 한다.
“평생 동안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역사의 흐름은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빠르게 지나간다.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디모데후서 2장 21절)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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