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라
<무엇을 위해 사는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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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3-01-06 10:15본문
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위해 사는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답을 할 것인가? 그럼 “무엇 때문에 사는가?”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을 할 것인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목표는 무엇일까? 새 해가 시작 될 때마다 대부분의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질문을 한번쯤 자문자답(自問自答) 해 봤을 것이다.
돈 때문에? 명예 때문에? 아니면 권력 때문에? 그것도 아니라면 가족 때문에? 어떠한 대답을 해도 결론은 모두가 나를 위한 것이다. 물론 내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가족이 있어야 사회가 있고, 나라도 있다. 그러나 사람이 이러한 육적인 것만 추구하며 산다면 아무 생각없이 먹고사는 것에만 집착하는 짐승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거기에 크리스천이라면 더욱 이 질문에 뭔가 거룩함과 성스러운 답을 생각 해 내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이 땅에 태어나게 되고 살아가게 해 준 나의 주인을 위하여 살아야 하고, 주인의 이름이 드높여 지게 해야 할 것이다. 육적으로는 부모와 가족이 될 것이지만 영적으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며 이 질문을 자문자답(自問自答) 해 보면 과연 나는 정말 그렇게 살아왔는가? 생각 해 볼수록 부끄러운 것이 많다.
그렇다면 새 해엔 반드시 이렇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하고 다짐해 보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에 그치고 만다. 그래서 생각 해 낸 것이 매일매일 다짐한다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아니고 작심일일(作心一日)만에 무너진다고 해도 최소한 하루만큼은 나의 주인을 위하여 살고, 나의 주인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될 것이다.
나의 삶의 최우선을 주(主; 예수그리스도)로 정하자. 그리고 나의 삶의 최선으로 주(主;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자. 여기에 나의 삶의 가장 최고로 존귀하게 주(主;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자. 이렇게 매일 아침마다 다짐하면서 하루씩 살아가 보자. 매일저녁이 되면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벅찬 감정에 감사(感謝)가 넘쳐날 것이다.
크리스천은 세상 속에서 영적전쟁을 치루며 살아간다. 직접적으로 사탄마귀와 영적으로 싸워야 하고, 사탄마귀에 속한 사람과 육적으로 싸워야 하고, 공의와 선을 위하여 불의와도 싸워야 한다. 하루가 지나고 저녁만 되면 영육간에 녹초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고 하루를 살 수 있다고? 크리스천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영적인 교만을 넘어 무지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기도해야 하고, 매순간마다 기도해야 한다. 바로 영적인 교통함으로 인한 영적인 무장을 위해서다. 현실에 안이하게 안주하는 순간, 영적으로 넘어지고 만다. 지금, 당장, 조건없이 하나님과의 교통함을 위하여 기도하자.
믿음이 없는 사람은 ‘만약 할 수 있다면(If you can)'의 신앙으로 살아간다. 할 수 있으면 하고, 할 수 없으면 말고, 그냥 내버려 두는 그런 신앙이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할 수만 있으면(If it be possible)'의 신앙으로 살아간다.
언제나, 매 순간마다, 가능하다면,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우선순위에 상관없이, 무조건 나의 주인(主人)이 되는 주(主;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간다. 바로 때를 만들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새 해가 밝았다.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교회의 2023년 표어는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라’(약 2:18)라고 정하고 온 성도들에게 선포했다. 참 크리스천이라면 행함 있는 믿음, 거룩한 믿음,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참 믿음의 사람으로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매일 기도하면서…….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약 2:18)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dr.yeu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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