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건, 빨리 버려야 한다
<인연, 우연, 재수, 운, 운명, 명복, 빨리 버려야>
페이지 정보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1-05-27 13:18본문
상대방과 대화를 해 보면, 그 사람의 말로 인해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때가 있다. 성경에서도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라고 기록 하고 있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스스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지기도 하고, 때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방해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은 마음에서부터 나온다는 생각으로 단어 하나라도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평소에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 중에는 일부 기독교의 진리와 교리를 부정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그로 인한 구원과 영생, 재림과 심판으로 인한 천국과 지옥,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로 인한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존재를 통째로 부정하는 단어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그리스도인이 진화설(進化說)을 믿는다고 하면 하나님의 창조(創造)를 부정한다는 말이 된다. 이렇게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생각으로 인해 완전한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성화(聖化)되어 가는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하고 늘 조심해야 한다.
누구나 자주 사용하는 인연(因緣)이란 단어를 사전적 의미로만 보면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단어 속에 숨겨진 뜻을 살펴보면 종교적인 의미가 숨겨져 있는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에서는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서 인연(因緣)이라고 한다. 인(因)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이고, 연(緣)은 그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힘이라는 것이다. 석가모니는 ‘모든 것은 인(因)과 연(緣)이 합하여져서 생겨나고, 인과 연이 흩어지면 사라진다.’고 했다.
인연(因緣)이라고 말 하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輪廻)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고,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에 대한 설과 인과응보(因果應報)에 대한 설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윤회(輪廻)라는 것은 인간이 죽어도 그 업(業)에 따라 육도(六道)의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불교의 기본 논리다. 생명이 있는 것은 여섯 가지의 세상에서 번갈아 태어나고 죽어 간다는 것으로 이를 육도윤회(六道輪廻)라고도 한다.
불교에서의 윤회(輪廻)는 이 세상에서 스스로 지은 대로 받는다는 자업자득(自業自得)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사람은 죽어도 반드시 다시 태어나면서 또 다른 생물이나 또는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이기에,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덕을 쌓으라는 것이다.
불교적 관점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업보(業報)에 의해 탄생한 결과를 우연(偶然)이라고 부른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인연과 우연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면서도 사용하면 되겠는가? 인연(因緣)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우연(偶然)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바꿔서 불러야 참 그리스도인이 사용하는 단어가 아닐까?
인연(因緣)과 우연(偶然)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순간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이 불교의 윤회(輪廻)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운명(運命), 운(運), 재수(財數), 사주(四柱), 팔자(八字), 운수(運數), 명복(冥福), 운세(運勢)등 수많은 불교용어와 유교용어를 그리스도인들은 무시로 사용하고 있기에 참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러한 단어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참 그리스도인이 사용하면 안 되는 단어들은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다.
장례식장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冥福)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종종 보게 되는데, 명복(冥福)은 죽은 뒤에 저승에서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빌어 준다는 뜻이며, 이는 불교용어로 불교에서 사후의 세계로 일컫는 명부(冥府)에서 지옥에 떨어지는 심판을 받지 말고 복을 받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천국, 영생을 위함이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도 그 길에 도달 할 수 없음을 믿고, 알고 있는, 참 크리스천들은 말에도 행동에도 조심해야 하며, 예수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받은 후에는 과거의 어떤 것도 과감히 버려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연(因緣), 우연(偶然), 운명(運命), 운(運), 재수(財數), 사주(四柱), 팔자(八字), 운수(運數), 명복(冥福), 운세(運勢) 등은 마음에서 부터 과감히 버리고, 대신 하나님의 계획, 섭리, 운행, 역사, 은혜, 도우심, 보호하심, 인도하심, 사랑하심과 축복하심으로 그 단어부터 바꾸자. 내가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제발…….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따라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따라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고후 2:14-16)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