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만사

HOME오피니언목회만사 


무조건적 선택 교리가 목회를 지탱하는 영역

페이지 정보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1-05-27 13:14

본문

a6248afcc3ee9a2b4959952a25d020a9_1590493041_0349.JPG

복음 전도 

하나님은 누군가를 선택하시고 복음의 선포를 통해 구원하시기 때문에, 전도의 목표는 복음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 복음을 들은 사람이 이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목회자는 선포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 회심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대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허락하실 것이다. 바울이 안디옥에서 이방인에게 설교할 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고]”(13:48), 또한 그가 빌립보 루디아에게 설교할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16:14) 것처럼 말이다.

누군가 복음을 거절할 때, 당신이 전도에 실패한 것처럼 느낄 필요가 없다. 혹여 잘못된 예를 거론했나, 설득을 더 잘 했어야 했나, 아니면 미소를 더 지었어야 했나, 내가 잘했다면 그 사람을 믿도록 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내가 그 자를 믿게 할 수 있다고 확신했는가?”를 묻지 말라. 그 대신, “복음의 메시지가 확실했는가?”를 물으라. 첫 번째 질문은 우리를 지치게 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질문은 적용 가능한 목표이다.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순간 받는 이가 예수님을 거절했다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선택받은 사람일 수 있고 나중에 언젠가는 믿음으로 나아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가능성은 복음 전도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여길 수 있게 하고, 또한 복음에 폐쇄적인 사람에게도 이를 계속 전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신실함이 곧 목회의 성공이라는 사실은 복음 전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설교

노인, 청년, 기혼, 미혼, 비기독교인, 새신자, 형식적 크리스천, 성숙한 크리스천 등 성도들의 배경은 매우 다양하다. 어떻게 하나의 설교로 이토록 다양한 모두가 예수님을 알도록 이끌 수 있을까? 매주 서로 다른 계층의 성도들에 맞추어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아니면 특수 계층을 목표로 교회의 철학을 설계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좋아하므로 영화 제목을 가지고 설교 시리즈를 만들어 다수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어떤가?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구원할 사람을 선택하여 그분의 말씀을 통해 그를 성화시킨다면, 설교의 목표는 성경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전달하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본문의 주제가 설교의 주제가 되게 하고 그 주제를 교회와 삶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바르게 제시했다면, 우리의 설교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4:27)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비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설교자가 문화 분석이나 추세 분석, 비디오 편집자나 변증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매주 가능한 한 신실하고 명확하게 성경을 설명 및 적용하는 설교자가 되고, 선택된 자에게는 하나님의 때에 말씀이 역사할 것임을 굳게 믿기만 하면 된다.

더 나아가, 선택 교리은 목회자로 하여금 성경의 어느 구절을 가지고 설교하더라도 주님이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기 때문이다]”(딤후 3:16). 하나님은 요한복음뿐 아니라 레위기를 통해서도 예정된 사람들에게 역사하실 수 있다. 이는 설교자인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평생 동안 설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설교 자료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우리는 본문 선택의 문제로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된다.

고난

거의 모든 목회자는 고난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신학교는 고난을 다루는 일에 관해서 주요하게 가르치지 않는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2:3).

고난은 박해라는 형태로 교회 외부로부터 오기도 한다. 고난은 또한 교회 내부에서 배신, 실망, 배교, 중상 모략, 비현실적인 기대, 불만과 비난, 위기와 외로움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게다가 우리는 무엇인가 계속해서 더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바울이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후 11:28)라고 말했듯이 목회자들도 그렇다. 바울은 모든 회중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나는 겨우 한 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이토록 어깨가 무거운데 말이다. 역량을 보이려고 애쓰지만 우리는 때때로 혼돈스럽고 지치며 또한 두렵기까지 하다.

나는 교회의 운명이 목회자에게 달려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다. 하나님은 단지 시험 중에도 신실하라고 하신다. 바울은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딤후 2:8-10)라고 했다.

바울이 한 말의 의미를 이해했는가? 그는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고난을 견뎠다. 우리가 환란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구원받을 사람을 택하셨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변치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선택한 자녀들을 그분의 집으로 데려오기 위하여 우리의 고난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최성균 목사(동백지구촌교회) 

SNS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건 1 페이지
목회만사 목록
  • 우리 시대의 이단  
  • 2021-06-26 12:50:02   116회       
  • 오늘날 전 세계는 문화 막시즘이라는 큰 파도로 인해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문화 막시즘은 과거 구소련의 전통적 막시즘처럼 경제를 이데올로기화한 사회혁명보다는 문화로 접근한다. 다문화주의, 젠더 이데올로기, 페미니즘, 생태주의라는 아젠다를 통해 나타난다. 무엇보다 우…
  • 무조건적 선택 교리가 목회를 지탱하는 영역  
  • 2021-05-27 13:14:37   149회       
  • 복음 전도 하나님은 누군가를 선택하시고 복음의 선포를 통해 구원하시기 때문에, 전도의 목표는 복음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 복음을 들은 사람이 이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 목회자는 선포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 회심시키는 일을 하…
  • 다음세대를 위한 세대통합예배  
  • 2021-04-22 10:30:16   257회       
  •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 중의 하나가 신앙은 계주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영광스러운 믿음의 바통을 다음세대에게 넘겨주고 트랙을 떠나야 한다. 서구 교회를 황폐하게 만든 슬픈 현실이 우리에게도 성큼 다가왔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있…
  • 부활찬가  
  • 2021-03-26 09:56:11   310회       
  •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다. 세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유일하게 부활을 신앙적 교리로 강조하고, 이를 신앙의 시작으로 여기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온전히 부활하신 역사적 진실 때문이다. 많은 종교들이…
  • 왜 우리의 기도가 잘 응답되지 않을까요?  
  • 2021-01-09 18:12:41   477회       
  • 수십 년 동안 교회당을 오락가락하며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해도 왜 응답이 잘 안될까요? 그 원인은 ‘자기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입시철만 되면 전국의 교회와 사찰에 입시생 부모들이 넘쳐 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젠 무당이나 주술사처럼 그저 “잘 먹고 잘 살자”는 기도…
  • 미국 대통령 선거의 의미  
  • 2020-12-06 15:47:20   455회       
  •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정치 현상이 아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전 세계의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영적 전쟁이다. 사실상 무슬림 신자로 간주되는 오바마 정부 8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가? 미국에서 성탄절이라는 말이 사라졌다. 성탄절이 단지 하…
  • 예배의 가치  
  • 2020-09-15 15:52:41   528회       
  • 이집트는 국민의 90%이상이 이슬람교도인, 이슬람국가 동맹에서도 형님 노릇을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이집트에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었고 지금도 '남은 자'들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무리 공부해도 좋은 직장에 다닐 수 없고 정부기관에 입사할 …
  • 예배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 2020-08-26 10:37:59   586회       
  • 우한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예배에 대한 정부의 간섭과 제재가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목회자 중에서도 정부주도의 온라인예배에 대한 견해가 다르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목회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된 이후 출석교인 100명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교회에서 예…
  • 대형교회 유감  
  • 2020-05-26 20:38:05   897회       
  • 대형교회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무조건 건물을 크게 지어 놓게 되면 사람들은 몰리게 되고 헌금도 많이 들어오고 유능한 인재도 들어온다는 것이다. 실제 그렇게 되어 있으며, 한마디로 점점 몬스트화 되어 가면서 인격적인 교제가 거의 배제된 채 프로그램 속에서…
  • 신사참배 반대의 이유  
  • 2020-04-17 12:15:31   903회       
  •  1) 신앙적인 면신사참배 반대자들은 초기에 선교사들이 전해준 성경중심의 청교도적 복음주의 신앙을 소유한 자들이었다. 그들이 신사참배를 반대하게 만든 신앙적인 요소들을 몇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들은 신사참배와 천조대신…
  • 한국교회와 신사참배 (2)  
  • 2020-04-06 11:35:07   918회       
  • 1938년 9월 9일 평양의 서문밖 교회에서 회집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는 이튿날 회의 때 문제의 신사참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가결 후에 심의현 목사가 신사참배 실행을 특청하여 부총회장 김길창의 인솔로 23개 노회의 대표들이 함께 평양신사에 참배하러 갔다. …
  • 자유와 차별금지법  
  • 2020-02-04 14:03:16   994회       
  • 2015년 영국의 가디언은 설교에서 “사탄적 이슬람”이라는 표현을 한 제임스 맥코넬(James McConnell) 목사가 기소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나라에서 목사가 설교한 내용 때문에 기소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인가요? 이 나라의 거…
  • 신사참배와 한국교회  
  • 2020-01-07 14:00:54   1157회       
  • 신사참배 강요는 일본이 동양평화론이란 구실을 내세워 내선일체와 황민화정책을 실시하면서 신도사상을 통해 일본 중심의 사상적 통일을 도모한 것이었다. 천황 중심의 절대주의 체제의 확립을 위해 정신적 결합을 위한 것으로서 마치 독일의 히틀러가 로젠베르크의 게르만 민족 우월성…
  • 성탄절에 해야 할 일  
  • 2019-12-10 08:50:22   1014회       
  •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12월25일이 예수님 탄생하신 정확한 날짜인가 하는 문제, 로마에서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의 축제일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유로 성탄절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그 날짜가…
  • 감사의 신비  
  • 2019-11-19 11:22:41   1006회       
  • 어떤 성도가 열심히 기도를 해도 자기에게 특별한 응답이 없어서 몹시 실망하고 있던 어느 날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천사의 손에 이끌려서 천국에 있는 어떤 곳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한 창고에 도착했습니다. 창고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 창고는 어떤 창고입니까?" …
게시물 검색
Category
Facebook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