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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유감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0-05-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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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무조건 건물을 크게 지어 놓게 되면 사람들은 몰리게 되고 헌금도 많이 들어오고 유능한 인재도 들어온다는 것이다. 실제 그렇게 되어 있으며, 한마디로 점점 몬스트화 되어 가면서 인격적인 교제가 거의 배제된 채 프로그램 속에서 움직여지는 기계적인 인간으로 변질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하니 교인들에게 강력한 <기복적인 샤머니즘>을 불어 넣어야 하고, 예배당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고,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성가대와 음향장비로 사람들의 감정을 터치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분위기에 습관화시킴으로 그 조직과 집단을 떠나면 너무나 허전하고 공허감을 느끼게 하는 <집단공황장애>를 지속적으로 조장한다는 것이다.

카리스마적인 담임목사의 설교만이 귀에 들어오고 그 조직을 떠나면 죽을 것 같고 구원이 없는 것처럼 불안해하는 <집단공황장애> 를 가지게 되면, 말씀과 환경과 사건과 사람을 통해서 끊임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혀 체험할 수도 없는 가운데, 모든 예배행위와 훈련프로그램의 참가는 단지 <뿌리 깊은 기복적인 샤머니즘> 에 따라서 움직이는 중독된 인간만이 남아 있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 필요가 있다.

대형교회에 몰려있는 <기복적인 샤머니즘><집단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인격적인 관계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예배참가와 여러가지 프로그램 속에 움직이고는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목회자와 성도들, 성도와 성도들 사이에 인격적인 교제가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담임목회자가 섬기는 교인들을 위해서 매일 단 5분도 기도해줄 수 없는 인격적인 관계라면 그 교회의 존재 의미는 상실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상이다.

기존교회의 예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대형화로 인하여 성령의 역사 속에서 인격적인 교제는 전부 사라진 채, 무조건 복종하고 헌신하기만 하면 복을 받는다는 의식에 가득찬 기득권 직분자들과 각종 프로그램 진행자들과 <기복적인 샤머니즘><집단공황장애>를 가진 참석자 교인들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대형교회의 분위기와 프로그램에 일단 중독된 그들은 동네 작은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너무 초라하게 보여 지고, 작은 교회에서 드려지는 새벽기도와 수요기도회에 하나님의 역사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여 진다는 것이다. 중대형교회에 문제가 터지면 또 다른 중대형교회로 수평이동은 하지만 절대로 작은 교회에 가서 섬기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심령상태가 되어버린다.

더구나 가정에서 오손도손 모여서 드려지는 반주 없는 찬송과 합심기도와 말씀을 나누는 것이 왜 그렇게도 어색하게 받아들여지는지 이유도 모른 채 속에는 허풍만 잔뜩 들어가 있는 껍데기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돈이 드는 수많은 비지니스형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대형교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교회성장주의자들이 있지만, 인격적인 교제가 사라진 대형교회는 빨리 사라지면 사라질수록 좋다. 그렇게 해야 <기복적인 샤머니즘><집단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땅에 교회의 90%이상은 작은 교회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기억해야 한다. 그 작은 교회 안에서 인격적인 교제가 주어지고 목회자가 성도들을 위해서 하루에 적어도 10분 이상을 기도해줄 수 있으며 성도들은 목회자의 섬김을 통해서 성숙해져 감으로 주님의 나라는 소리 없이 전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어 진다.

현재 전체교회의 10%만이 중대형교회에 속하는데, 10%의 중대형교회가 마치 전체 교회를 대표하고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에게 보여 지도록 하는 심각한 착시현상이 있다. 문제는 그 10%속에 있는 비성경적인 <기복적인 샤머니즘><집단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실제로 복음의 문이 닫히고, 교회의 거룩성이 무너지며, 수많은 신실한 목회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부당한 피해를 당하고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양산되는 가짜들 때문에 가짜가 진짜처럼 보여지고, 다른 복음이 참 복음처럼 보여지는 영적 혼돈의 시대가 되고 있다.

최성균 목사(동백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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