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_서로 발을 씻어 줌(2)
페이지 정보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19-12-10 08:49본문
어떻게 서로 발을 씻겨야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서로 발을 씻겨야 합니까? 첫째는 서로 솔직하게 대해야합니다. 서로 발을 씻기 위해서 우리는 솔직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분을 내어 다른 이들을 꾸짖어야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나에게 있는 어떤 느낌을 솔직하게 말해주어 다른 형제와 자매로 하여금 자신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경우에 솔직하지 못합니다. 사람 앞에서는 매우 상냥하게 대하면서 외면적으로는 예의 바르게 말합니다. 그러나 뒤돌아서면 그가 이렇고 저렇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그렇게 하길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는 솔직하게 서로 나약함과 부족함을 말해줌으로 그를 세워 주어야합니다. 상대방에게 발을 씻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이나, 상대방의 감정을 다치지 않기 위하여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해서는 안 됩니다. 솔직하게 상대방의 발을 씻어, 그를 주님께서 이끌어 주어야합니다.
두 번째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 행해야합니다. 분명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발을 씻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조급한 마음으로 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행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주님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길 원하십니다.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도회 때 한자매가 다른 사람의 기도를 방해할 정도로 혼자서 큰 소리로 기도를 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적지도자는 고민하며 기도하던 끝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 자매에게 기도할 때 주의해야할 것을 짧은 글로 쓴 편지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매가 다음 기도회 때 나와서 “발을 잘 씻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발을 씻길 때에도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서 행해야한다. 그러므로 이렇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합니다. “주님, 어떻게 이것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겸손하고 온유함으로 해야 합니다. 빌립보서2:1과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절은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가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이라고 말하면서 3절은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발을 씻을 때 겸손하면서 온유함으로 해야 합니다. 참으로 사람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허물과 단점을 잘 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말하기를 좋아하면서 자신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다른 형제와 자매를 대해야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겸손하고 온유하게 하사, 서로 발을 씻기게 하소서“
발을 씻기는 것은 축복이다.
그렇다면 왜 주님은 우리가 이렇게 서로 발을 씻기를 원하시는 것일까요? 요한복음13:17절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서로 발을 씻기라 하신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누군가 나의 발을 씻어주고, 내가 다른 형제의 발을 씻어주면 그것이 우리에게 축복이 된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서로 발을 씻기라하신 이유는 우리에게 고통이나 아픔이나, 우리를 괴롭게 하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려 하심입니다. 누군가 우리의 발을 씻기면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드리면, 다른 형제를 통하여 내가 하나님의 축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발을 씻기게 되면 우리는 계속해서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 발 씻음을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데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13:17).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발을 씻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김철수 목사
·GNP사역훈련원장·수원금호교회 담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