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준비함_주님의 교훈인 발 씻음(1)
본문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김
요한복음13장3-11절을 보면 주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그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식사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는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을까요?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랑하는 제자들을 남겨두고 떠나셔야하는 주님, 그분은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 제자들에게 영적인 교훈을 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요한복음13:6-10절을 보겠습니다.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제자들 한사람씩 발을 씻기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 주님께 대한 자신의 겸손과 예의를 나타내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발을 씻기려는 분이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분 자신의 발을 씻는다니! 그러면서 그는 더 완강하게 거절했습니다.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그러나 주님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그 사랑하는 제자의 말을 듣고 “네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구나”하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듣기 좋게 말하기를 좋아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이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이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으로 온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사상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어느 것도 받으시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 안에서만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베드로가 들으면 서운할지 모르지만, 분명하게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또 말을 바꾸어 “주여 내 발 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라는 영적인 진리를 가르치시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미 목욕한 자
그렇다면 “이미 목욕한 자”는 어떤 상태이며, 발을 씻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먼저 “이미 목욕한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여기 목욕하지 않은 자가 있습니까? 다 목욕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목욕한 자”라는 것은 이런 육체를 씻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죄들이 용서되어진 자들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자들을 ‘이미 목욕한 자’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십니다. 이 죄들의 사함은 한번 일어나는 일회적인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씻음은 한 번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10:12-14절에서 무어라고 하고 있습니까?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여기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화목제물이 되어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습니다. 이제 두 번 다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실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번만으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속을 위한 피 흘림은 한번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구속을 위한 피 흘림이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셔드린 그 순간, 십자가에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단번에 씻었음을 믿었습니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모든 죄는 사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이런 자들,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을 “이미 목욕한 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이미 목욕한자이며, 두 번 다시 목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김철수 목사
·GNP사역훈련원장·수원금호교회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