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준비함_그리스도의 고난에 기꺼이 참여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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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19-07-24 13:14본문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고난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어떤 종교에서는 사람에게 고행을 강조하고, 또 사람은 행복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상을 가진 사람은 어떤 누림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는 이런 사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사상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을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애굽나라에서 박해받고 탄압받고 있을 때 그곳에서 불러내시고, 그들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을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옷과 신발이 헐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신약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동일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이 땅에 부모들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고자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부모는 완전하지 않고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능력에 한계가 없으시기 때문에 이 땅에 부모들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절대 고통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그분의 자녀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돌보시고, 돕고, 채우시지만 시련을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을 시련과 채찍질로 징계하시는 것은 고행을 제창하는 그런 철학사상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징계는 매일매일 주시는 것도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싶으면 매를 주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징계마저도 그 자녀들을 의에 길로 인도하기 위한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고난 받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고난을 받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주님 앞에서 스스로 택한 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자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분을 섬기기 위하여 기꺼이 고난 받는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룻이라는 여인이 나옵니다. 그녀는 나오미의 며느리였습니다. 나오미는 모압지방에 머물면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었습니다. 그때 나오미는 그녀의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기를 원하며”(룻1:8). 오르바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어떻게 했습니까?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룻1:16-17). 룻은 기꺼이 자유의 몸이 되어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그는 자발적으로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랐습니다.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바울을 한번 생각해보라! 그가 다메섹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 후에 그는 얼마든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며 평탄한 길을 갈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길을 택하지 않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꺼이 고난받고자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분의 교회를 위하여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고난을 받고자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고난 받고 하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강요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주님을 위하여 고난을 받고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행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은혜에 감동되어 주님을 위하여, 그분께서 맡기신 사명을 위하여 우리 스스로 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은 사실 모든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다 요구되는 것이지만, 모두 다 이러한 고난에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이 땅에 수많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자들이 있지만, 한편으로 이 땅에 주님께서 주신 것을 누리며 이 땅의 것에 만족하며 사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장래에 주님께서 모든 믿는 이들을 심판하실 때, 어떤 자들에게 상, 면류관을 주시겠습니까? 주님은 그분의 고난에 스스로 참여 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보상해주시고, 그분의 나라 안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김철수 목사
·GNP사역훈련원장
·수원금호교회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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