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背信)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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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1-10-12 08:31본문
마태복음 27장에 보면 예수님과 제자 가룟사람 유다의 배신의 장면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작금의 정치판을 보면 배신이 일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류 최대의 배신,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유다가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또 무슨 변명을 했는지는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한자의 배(背)자를 잘 살펴보면 재미있습니다. 고기를(肉) 밑에 놓고(달월이아님) 등져서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이익 앞에 등진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내로라하는 재벌가문도 돈 앞에 원수가 되는 것을 종종 봅니다.
히브리서 3장 1절에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 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내가 왜 이렇게 힘들고 잘 안 풀리는가를 되돌아봅시다. 틀림없이 예수님의 도리(말씀)을 배신한 내가 주님으로부터 많이 멀어져 있음을 깨닳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옆에서 섬기고 따르던 사람이 어떻게 주님을 배반했는지 참 인간은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주님을 배반치 마십시오. 우리는 주님보다 사람 만나는 일에 급급하지는 않았습니까?
빌립보서 2장 1~4절에는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까지도 배신당하셨는데 배신당함에 이를 갈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잘 정리해 주십니다.
최근까지도 일부 반미 친중의 모습이 보입니다. 1949년 6월 30일 38선 남쪽의 미군철수가 완료되자 1년 만에 북한이 소련을 등에 업고 6.25가 일어났습니다. 유엔군이 참가하여 북으로 진격하여 통일을 앞둔 시점에 중공군이 또 밀고 내려왔습니다. 미군장성 아들 35명을 포함해 36574명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를 위해 이 땅에서 전사하였습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지를 잘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일부 반미 미군철수주장이 배신의 형태는 아닌지 되돌아봅시다. 또 미군철수 뒤에 숨어있는 흉계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를 구해준 우방을 배신하지 맙시다.
새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장20-21)”는 말씀의 거울 앞에는 우리가 더욱 지혜로워져야겠다고 생각됩니다. 샬롬.
노재환 목사
·승영학원 이사장 ·승영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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