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는 삶
노재환목사 선교산책
본문
1517년 독일에서 일어난 종교개혁 당시, 마르틴루터가 비텐베르크성 앞에 있는 만인성자교회문에 내건 95개 논제 중 첫 번째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마4:17)고 하셨을 때, 이는 믿는 자의 삶 전체가, ‘회개하는 삶’이어야함을 말씀하신 것이다”라고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면제부 등으로 타락 할대로 타락한 종교지도자와 크리스천들을 향해, 단순히 신부에게 자복하고 고해성사하는 것만으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며 믿는 자의 삶이 항상 천국을 바라보는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야함을 지적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후 공생애 사역의 첫 말씀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말씀을 여시고 갈릴리전도의 첫 여정에 베드로와 안드레를 보고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고자 따라 오라고 부르셨음을 깊이 묵상합니다.
회개는 분명 우리의 삶 속에 끊임없이 솟아 흐르는 생수이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늘 죄 의식에 눌려 있으라는 뜻이 결코 아니며 날마다 나를 돌아보고 십자가 구속으로 나를 살리신 주님의 은혜의 바다에 의지하여 헤엄치기를 원하심입니다. 헤엄치는 자가 물에 자신을 맡기듯 주님께 우리를 삶을 맡깁시다.
근래에 전광훈 목사님이 구속된 후 광화문 이승만 광장 애국운동 세력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면서, 전광훈 목사님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납니다.
양아들처럼 키워온 노 전도사와 정치를 좀 했다는 김 전지사의 떠남을 보고 그 사연이야 어찌되었던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으며 정치의 씁쓸한 단면을 보게 되어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이유에 앞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자청한 우리들입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만일 내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하셨을 때 사탄아 물러가라고 외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국회의원 한자리 줄 테니 내게 절하라 고한 정치인의 그 말 한마디를 믿고 떠난 사랑하는 이들과 그리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첫 마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이 말씀에 무릎꿇고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적 회개로 이 난국을 승리하십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저 사악한자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목도하십시다. 샬롬.
노재환 목사
·승영학원 이사장 ·승영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