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담임목사’ 이렇게 모십시다(1) > 선교산책 > 월드미션신문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선교산책

HOME  >  선교와 세계  >  선교산책

후임 ‘담임목사’ 이렇게 모십시다(1)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3-05-23 13:58

본문

b1c0cf84532045a4e84c08090bc28a53_1587093926_3836.JPG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후임 담임 목사님을 모시는 일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교회들을 종종 봅니다. 

교회가 큰 시험에 빠지기도 하고 분란이 생겨 나눠지기도 하고, 이 청빙이야말로 교회가 연합된 기도의 능력을 발휘해야 할 매우 주요한 시기입니다. 몇 교회는 세습 논란으로 갈등을 일으켜 기독교 전체에 큰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자녀승계가 좋은 결과를 남긴 교회들도 몇 있습니다.

이같이 담임 목사님 승계 문제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 신앙생활 일생에 한두 번 있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전문성 없이 추진하다 보니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기도 합니다. 비교적 교회 규모가 클수록 목사님 승계 문제는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기독교 전체에 파문을 가져오며 이는 또 다른 복합적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에 내로라하는 교회들이 담임 목사님 승계 문제로 큰 진통을 겪어온 곳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구성원들이 훌륭하신 후임 목사님이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도 인간적 욕심이 개입되거나 사탄의 꾐에 빠져 청빙이 정상궤도를 벗어나면 바로 교회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 혼란의 원인을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첫째는 현 담임 목사님의 독단적 전권 행사입니다. 둘째는 당회원의 일부 또는 특정 장로 군이 후임 청빙을 주도하겠다는 경우입니다. 셋째는 좋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막상 모시고 보니 기대에 못 미친 경우입니다. 넷째는 친족의 승계입니다. 아들이나 사위, 조카, 배우자 등의 승계입니다.

대부분 교회에서는 장로님들 중에 청빙 위원을 뽑고 이 청빈위원회에서 신문공고와 교인추천을 통해 수백 통의 이력서를 보고 후보 목사님을 취합, 선별해가면서 보충 자료를 쌓아갑니다. 가령 후보자가 봉직하는 교회를 직접 방문해 설교를 들어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1차 후보 10여 명에서 2차 후보가 2~3명으로 압축되면 당회의 토의와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당회가 최종 후보를 의결하고 형식적이긴 하지만 공동 의회를 통하여 청빙을 확정시킵니다.

후임 목사님으로 결정되는 경우를 보면, 본 교회에서 분립 개척을 나간 목사님이 청빙 되는 일도 있고, 미국 등 외국에서 모셔 오는 경우, 전임 목사님의 인맥에 의하여 청빙 되는 일도 있고, 수석 장로님 같은 영향력 있는 장로님의 천거로 청빙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간혹 청빙은 성공적으로 잘 완료되었으나 청빙 후 전임 목사님과의 역학관계가 비틀어져서 청빙 자체가 손상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구약의 제사장직 승계에 관한 규정을 내세우면서 원칙적으로 담임 목회자는 친족 승계가 원칙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마치 왕정 시대의 왕권과 같이 말입니다. 근년에 후임 청빙으로 큰 진통을 겪었던 몇 교회들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계속)

노재환 목사
·승영학원이사장
·승영교회담임

기사 공유하기
Total 78건 (3 페이지)
선교산책 목록
기사 목록
게시물 검색
선교와 세계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