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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팬데믹 선언 채택… 일부 국가 반대 및 기권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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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는 월요일,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에 관한 정치적 선언을 채택했다. 찬성 153표, 반대 3표(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미국), 기권 2표(뉴질랜드, 파라과이)로 가결되었다.

당초 이 선언은 지난 9월 25일 고위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될 예정이었으나,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반대로 인해 총회로 넘어왔다.

칠레 대표는 "어떤 나라도, 아무리 크거나 준비가 잘 되어 있더라도 국경을 모르는 위협에 홀로 대처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이번 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선언은 구속력은 없으나, 과학, 형평성,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발표된 중요한 성과를 환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선언이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가별 상황의 복잡성과 각국의 주권적 판단의 중요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과학적 근거를 앞세우면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권을 침해할 수 있는 세속적 정책 결정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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