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12개 위기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12개 국가에 1억 6천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며 "생명을 구하는 지원이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새로운 자금 지원은 그렇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돈만으로는 안 된다. 지도자들은 접근을 허용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며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정치적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엔은 8천 7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점령지, 남수단, 수단, 예멘 등 5개 국가는 플레처 국장이 긴급 외교적 조치를 촉구한 10개 국가에 포함된다. 이들 국가에 대한 접근이 확보되면 1천 1백만 명에게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플레처 국장은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돈뿐만 아니라 도로와 국경이 개방되고 지도자들이 도움을 주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