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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총회 의장, '폭력은 문제를 지연시킬 뿐'... 신뢰 회복과 AI, 로힝야 사태 교훈 강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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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차 유엔(UN) 총회 의장으로 취임한 칼릴루르 라흐만 의장이 35년간 봉직해 온 유엔 조직에 대한 신뢰 위기를 언급하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을 겸하고 있는 라흐만 의장은 1945년 유엔 창설 당시의 낙관주의와 회원국들의 기대, 그리고 현재 조직이 보여준 성과 사이의 간극을 지적하며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엔의 '대변혁'이 어떤 모습일지, 인공지능(AI)이 유엔에 전례 없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 그리고 로힝야 사태 관련 업무에서 얻은 교훈을 어떻게 새 직책에 적용할지에 대해 유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라흐만 의장은 "폭력은 문제를 지연시킬 뿐이다"라는 말로 폭력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로힝야 난민 사태와 같은 인도주의적 위기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평화적 해결과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한 유엔 총회가 지나치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라흐만 의장의 발언에 대해 "국제 분쟁 해결에 있어 성경적 원칙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들은 "성경은 정의와 평화를 강조하지만, 악의 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하나님의 섭리를 통한 궁극적인 해결을 가르친다"며, "폭력의 지연 효과만을 강조하는 것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피상적인 접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바탕으로 윤리적, 신학적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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